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부산지역 출마자들이 본 선거일을 앞두고 막바지 집중 유세를 통해 수성에 열을 올렸다.
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9일 오후 부산 중구 옛 미화당백화점 옆에서 '가자! 병수지키러, 부산지키러'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유세에는 홍준표 당대표와 부산지역 국회의원,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당원, 지지자 등이 참가해 막바지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날 홍준표 대표는 "부산시민들을 위해 저희당이 잘못한 게 있다면 용서해달라. 잘하겠다"며 "마지막으로 부산시민들이 한 번만 더 믿어주길 바란다. 지방선거는 한국당 후보자들을 당선시켜주시고 그래도 이놈들이 정신 못 차렸다고 판단되면 총선 때 심판해 달라"고 사죄의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병수 후보도 "지난 총선을 시작해서 탄핵을 거치고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한국당이 못난 짓 많이 했다"며 "홍준표 당대표와 많은 국회의원께서 진심을 담아서 사과를 드리며 후회하고 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눈물의 호소를 건넸다.
그는 "저는 여러분을 믿고 순간적으로 비판받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부산의 발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했다"며 "부산 발전을 위한 기틀을 놓고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서병수에게 4년만 더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이어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다 지난 4년 동안 부산경제 제대로 산업개편해서 제대로 된 일자리 만들어서 젊은이들이 부산이 모여드는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은 취지와 목적은 좋지만 옛날 학생 운동권때 사회주의 좌파이념의 진보들이 만들어낸 정책이다"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산만 하더라도 지난 1년 동안에 중소기업과 자영업 하는 가게들이 1만9000개가 문을 닫았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경제정책 90%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조작된 통계다"고 비난했다.
서병수 후보는 "이런 정부 가만히 놔두면 큰일 난다. 독재로 가고 부정부패로 간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며 "정부를 반드시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여러분이 투표장으로 가서 이 정부에게 국정 농단하지 않도록 우리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고 한국당 후보자들을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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