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를 5일 남겨두고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하는 공약을 쏟아냈다.
서병수 후보는 8일 오후 부신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지원 1조원 확대, 수도전기요금 반값'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약의 내용으로는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지원, 수제 맥주와 같은 유망업종 홍보 및 판로개척,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회 가입 장려금을 1년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과 공용시설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을 실시하고 감면된 금액은 부산시에서 책임질 방침이다. 전기요금 감면은 원전이용부담금 등의 인상을 통해 정부가 전기료 절반을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의 소상공인 수는 46만 명, 21만 개 사업체로 최저임금 한계 근로자의 대부분이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에 종사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부터 골목상권 줄도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병수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지방 상황은 지금 너무 안 좋다. 부산의 상황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해서는 긴급하고 과감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병수 후보는 구포 개시장을 없애고 반려동물문화센터를 건립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360만의 부산시민 중 100만여 명이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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