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 이후 보수의 성지라고 불리던 부산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수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3일 오후 6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옆에서 '오! 필승 서병수' 대형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유세에는 전희경, 이헌승, 김무성, 장제원, 김세연 등 국회의원과 부산지역 당협위원장 등 지지자 2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경제 살리기', '거짓말쟁이 민주당', '여론조사는 거짓이다' 등을 강조하며 서병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병수 후보는 "얼치기 이념 경제, 나라·민생경제 죽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 그래놓고도 90%는 잘했다고 한다. 이 오만한 문재인 정부 혼쭐을 내야 한다"며 "지난 대선 한국당이 졌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교체된 줄 알았는데 철지난 이념 정치로 대한민국을 이상한 나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심판하는 선거이다.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다. 이제 더 이상 'shy 보수' 하지 맙시다"며 "부산이 무너지면 얼치기 이념 경제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 2002년 월드컵의 붉은 악마의 신화가 시작된 곳이 부산이다. 2018년 월드컵이 열리는 해를 맞아 부산에서부터 문재인 정부 심판을 시작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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