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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미투(#MeToo) 운동 확산에 선제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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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미투(#MeToo) 운동 확산에 선제 대응 나선다

교육지원청·직속기관·학교별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캠페인 펼쳐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MeToo)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일 오전 9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본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다짐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성적 굴욕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을 것, 존중과 배려하는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피하고 존중과 예의로 대하는 아름다운 조직 문화를 만들 것 등을 결의한다.

▲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이어 부산교육청은 4월 중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다짐대회를 개최하는 등 직장 내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연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기존 ONE-STOP 처리 지원단의 기능을 강화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단을 운영한다.

이 추진단은 부교육감을 단장, 교육국장을 대책반장으로 구성해 교육청과 직속기관의 미투 관련 사안 접수와 처리현황, 성희롱·성폭력예방 관련 정책내용과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모든 교직원이 성희롱·성매매·성폭력예방에 대한 원격연수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안연균 부산시교육청 건강생활과장은 "부산 교육계에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사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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