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지역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의 전형 시기가 전기에서 후기로 옮겨 일반고와 같은 기간에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에 입학하려는 학생은 후기전형인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1개 학교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후 소속 중학교(교육청)에 임의 배정 동의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해 평준화적용 일반고에 추가 지원한 것으로 간주된다. 다만 이 경우 지원자의 학교 선택권은 제한된다.
모든 평준화적용 일반고 배정 비율은 광역학군 40%, 지역학군 20%, 통합학군 40% 비율로 조정된다.
또한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 학생 수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경일고는 학교장전형고에서 평준화적용고로 전환된다.
부산장안고와 장안제일고에 적용되는 지역전형 지원자격 가운데 초·중학교 9년 재학 기간 동안 부모와 함께 기장군 지역에 거주한 자에서 중학교 3년 재학 기간 동안으로 완화된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입학전형을 위한 영어 내신 성적 산출방식은 중학교 2, 3학년의 성취평가제 수준을 반영한다.
2021학년도 고입전형부터는 교과성적 반영 비율을 2학년 40%, 3학년 60%를 적용해 학기별로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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