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 키우는 '부산마을교육공동체'

부산교육청, 22일 19개 운영 단체와 약정 체결…예산 1억7400만 원 지원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한 부산마을교육공동체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시교육청에서 19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으로 부산교육청은 지난 1월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한 19개 단체에 예산 1억74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영도구 영도마을교육공동체, 사하구 하루마을문화교실과 하단당리괴정마을교육공동체, 사상구 사상성장맘스와 모라덕포마을교육공동체 등이다.

▲ 부산교육청 전경. ⓒ프레시안

이들 마을교육공동체는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면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매월 부산마을교육공동체 협의회를 통해 각 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과 정보도 공유한다.

류성욱 부산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부산지역 모든 마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