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지역 학교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주된 생활공간인 교실을 획일적인 직사각형의 단조로운 교실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공간, 소통의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수업교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미래교육환경학회에 의뢰해 '다양한 수업교실 모델안 제시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연구용역 결과 기존 직사각형의 단조로운 교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고 학교별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구성의 교실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초등학교 대상으로 공모를 걸쳐 선정한 금성초, 남항초, 반송초, 선암초, 신남초 등 5개 학교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오는 4∼6월 설계를 마친 후 여름방학 중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5개 학교는 신체표현활동·아동극연습활동 등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소극장형 공간, 토의·토론을 위한 원탁을 설치한 수업공간, 암벽타기·댄스 등을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문화 교실, 안락한 쉼터가 있는 놀이교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수업공간을 갖춘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실을 만들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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