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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측 보좌진, '박근혜 퇴진' 부스 난입·철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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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측 보좌진, '박근혜 퇴진' 부스 난입·철거 논란

[언론 네트워크] "부역자들, 반성 않고 활개치고 다녀…국민 분노 인식 못해"

새누리당 최경환(61.경북 경산시) 의원 지역사무소 당직자들이 시민사회의 집회장소에서 난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권퇴진 경산지역 비상국민행동'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30분쯤 시민사회 활동가 5명이 경산시 중방동 최경환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경환 의원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던 중, 당직자들이 나와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 새누리당 최경환(61.경북경산시) 의원 지역사무소 당직자가 현수막을 훼손하고 있다. ⓒ박근혜퇴진 경산행동

경산행동 측이 차모 사무국장을 비롯한 최 의원 측 관계자 3명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역자 국회의원 최경환을 전면수사하라'는 내용의 현수막 두 장을 잘라버렸고, 이들이 항의하자 10여분간 욕설을 내뱉으며 서명운동을 방해했다. 상황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친박(親朴.친박근혜계) 좌장으로 불리는 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유일하게 참석하지 않고 퇴장한 국회의원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현 사태에 책임지고 자숙해야 함에도 오히려 정당한 시민들의 집회장소에서 난동을 부렸다"며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석 경산행동 집행위원장도 "최순실 게이트 부역자들이 반성은 하지 않은 채 활개치고 다녀 어이가 없다"며 "국민들이 느끼는 분노나 현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근혜퇴진 경산행동은 오는 23일 저녁 6시 30분부터 경산시장에서 박근혜 퇴진촉구 촛불집회를 연다.

프레시안=평화뉴스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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