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시민 "병원 명단 <프레시안>만 유일하게 공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시민 "병원 명단 <프레시안>만 유일하게 공개"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결정, 이재용이 했을 것"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어느 언론도 프레시안을 제외하고는 정부 발표 이전에 병원 명단 공개를 안 했다"며 프레시안의 관련 보도를 칭찬했다. (☞관련 기사 : 35명 확진자 '메르스 병원' 6개 실명 공개합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15일 방송된 '노유진의 정치 까페' 54편을 통해 "병원 명단 공개와 관련해서는 저는 언론도 잘 이해를 못 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자 회견이 없었고 정부가 공개를 하지 않으면 정치 까페에서 공개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박원순 시장이 기자 회견을 했고, (앞서) 언론 중 유일하게 정부보다 먼저 6개 병원의 명단을 프레시안의 강양구 기자가 공개했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여기에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들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어느 외국 언론의 한국 특파원이 트위터에 한국 언론이 이상하다고 했다"며 "(한국 언론이) 병원명을 왜 공개하지 않냐고 (정부를) 비판하면서 자기들도 공개를 안 하는 것이 이해가 되냐는 식의 트윗을 했더라"고 언론을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은 이 말에 이어 "언론은 어느 병원인지 다 알고 있었는데 프레시안을 제외하고는 정부 발표 이전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 전 장관은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와 관련해 "삼성공익재단 이사장인 이재용 씨가 (부분 폐쇄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삼성서울병원에 이건희 회장이 입원해 있고, 137번과 138번 환자를 보면 병원 내 어느 지역도 이 상태로는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을 해 봤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장관은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초기 대응과 부분 폐쇄 결정은 "일관성이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6월 4일 기자 회견 이후 서울시와 삼성서울병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사이에는 각급의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박 시장이 삼성서울병원을 강제 폐쇄할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은 (폐쇄를) 계속 서울시가 요구했다는 뜻이고 병원이 응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장관은 "박 시장의 삼성서울병원 방문을 병원 쪽이 동의해주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프레시안협동조합의 조합원이기도 하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프레시안(최형락)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