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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호포·조이 갈로 데뷔전 맹타…텍사스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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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호포·조이 갈로 데뷔전 맹타…텍사스 '대승'

[베이스볼 Lab.] 베테랑과 신인 거포, 텍사스 승리 합작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8번째 홈런을 쳐냈다. 이후 두 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3안타 2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도 0.246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 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제프 사마자의 153km/h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쳐냈다.

6회 왼손 구원 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1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7회에도 우완 투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 ⓒAP=연합뉴스


4월 0.096으로 채 1할이 되지 않는 타율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5월에는 0.295를 치며 반등했다. 6월 첫 줄장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데뷔전을 치른 '대형 신인' 조이 갈로 역시 뛰어난 타격 재능을 뽐내며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조이 갈로는 2012년 1라운드 8번째로 텍사스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브라이스 하퍼(현재 .325 18홈런 43타점)와 리틀리그 시절 한 팀에서 뛴 것으로도 유명하다.

갈로의 장점은 196cm 93kg의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다. 갈로는 2013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와 싱글A를 거치며 40개의 홈런을 쳐냈고, 2014년에도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42홈런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선수가 2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론 키틀 이후 처음이었다.

팀의 주포이자 주전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가 주루 중 왼손 엄지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텍사스는 더블A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에서 뛰던 갈로를 메이저리그 명단에 올렸다.

1회 말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들어선 갈로는 사마자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3회에는 컷패스트볼을 쳐내 비거리 127m의 대형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에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쳐내기도 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떨어지는 변화구에 연신 헛스윙을 하며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홈 팬들 대부분이 일어나서 '조이'를 외쳤다. '조이'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선구안마저 입증해냈다.

텍사스는 홈런 3개를 포함해 19안타를 치며 15-2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텍사스는 20승(11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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