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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오후 입장표명…탈당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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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오후 입장표명…탈당 여부에 촉각

만류하는 강재섭 "빛과 소금이 되어 달라"

한나라당 경선참여 및 탈당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온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손 전 지사 측의 이수원 공보실장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손 전 지사가 오늘 오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손 전 지사가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만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8월-20만 명'이라는 한나라당의 경선 룰이 확정된 만큼 손 전 지사가 경선불참은 물론 탈당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지난 15일부터 강원도 지역에서 칩거에 들어갔던 손 전 지사는 18일 밤에는 수도권에 머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 전 지사의 입장표명이 가까워지면서 당 지도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당원들의 간절한 여망과 애틋한 마음을 모아 손 전 지사에게 호소한다"면서 "손 전 지사는 당이 필요로 하는 변화의 시금석이고 소중한 가치의 대변자, 다양성의 상징인 인물이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당의 빛과 소금의 되어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은 "불참이니, 탈당이니 하는 우울한 소식을 접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한나라당은 손 전 지사를 버리고 가지도, 털고 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희 최고위원도 "당의 큰 재목인 손 전 지사가 외롭고 힘든 자기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좋은 결정을 내려 당과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손 전 지사는 자신이 '빼다 맞추는 벽돌'이라고 했었는데, 한나라당으로서 손 전 지사는 한 개의 벽돌이다"면서 "강 대표나 지도부 모두가 한 개의 벽돌에 불과하다. 세 후보도 마찬가지다. 손 전 지사가 지도자의 모습을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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