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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값 폭행' 최철원, "자세한 내용은…"

경찰, '맷값' 2000만 원과 폭행 정도 조사 예정

'맷값 폭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물류업체 M&M의 전 대표 최철원(41)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2일 오후 2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최 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러 올라가기 전 "저 때문에 좋지 않은 일이 벌어져서 사회적으로 시끄럽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올라가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자세히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유홍준(52)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해외에 있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최 씨는 "올라가서 자세히 얘기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서둘러 들어갔다.

▲ 최철원 M&M 전 대표가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이날 최 씨를 상대로 피해자 유 씨를 폭행하고 '맷값'을 건넸는지 여부와 폭행 정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피해자 유 씨가 고소장을 제출해서 폭행당한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조사했다. 또한 사건 당시 사무실에 함께 있었던 M&M 관계자들을 불러 폭행 가담 여부 등을 조사했다.

유 씨는 지난달 18일, 탱크로리 차량 매각 문제로 용산구 사무실을 찾은 자신을 최씨가 M&M 임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와 주먹으로 때린 뒤 '맷값' 2000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또한 5000만 원에 탱크로리를 넘긴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게 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애초 해외 출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경찰의 확인 결과 출국 기록을 발견하지 못해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밝혀져 조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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