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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빨갱이'가 된 페미니스트 … "그래도 계속 갑니다!"
[노회찬정치학교를 가다]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 연대의 결심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 재단'은 지난 5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노회찬의 뜻과 꿈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노회찬 정치학교 기본과정 3기를 진행했다. 정치, 경제, 노동, 복지, 젠더, 평화, 생태 등 7개 분야 강의 중 '우리에게 필요한 페미니스트 정치'를 듣고, 수강생 이준호 씨가 강의 및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칼럼을 기고했다. 해당 강
노회찬정치학교 3기 수강생 이준호
2022.07.05 08:46:50
우리 학교 '청소 아줌마'가 교직원 '과장님'이 된다면?
[노회찬 정치학교를 가다] 노회찬이 꿈꿨고, 우리가 꿈꾸는 세상
"예전에는 사람들이 저희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그냥 선생님, 혹은 '아줌마' 정도로 불렸죠. 그런데 이제 저도 '과장님'이라 불립니다. 우리 청소노동자들도 학교에 직접 고용된 교직원이니까, 저는 OO대학교 청소과 과장님인 거죠." -허우진 OO대학교 청소과 과장 (가상 인터뷰) 청소 아줌마가 청소과 과장이 된 세상이 열렸다. 202
한예섭 기자
2022.06.30 03:05:29
황금 같은 토요일에 '정치'를 배우는 이유
[노회찬정치학교를 가다] 불평등의 시대에, 믿을 수 있는 동료 만들기
장미가 피는 5월이다. 구름이 제각각의 모양을 하고서 봄 하늘에 흐른다. 기분 좋은 바람을 뒤로한 채 강의장으로 향한다. 소셜 미디어에서 '노회찬 정치학교'에 대한 홍보물을 보자마자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강의 배치를 확인하고, 흥미가 생기는 강의의 강사를 인터넷에 검색해보기도 했다. 오호라, 최근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정치
노회찬정치학교 3기 수강생 이채은
2022.06.01 11:07:52
7주간의 도전...한번도 만난 적 없지만 모두 '길동무'가 되길
[노회찬정치학교를 가다] '언택트 시대' 2기 노회찬정치학교 수료식 하던 날
"노회찬 정치학교를 수강하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문장은 '정치는 자원의 정의로운 분배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의로운 분배, 치우치지 않은 분배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죽음의 전 단계인 감염병 코로나가 '그들'에서 '당신'으로, 그리고 내게 가까이 다가오는 이 상
조성은 기자
2020.11.29 13:10:31
한국에서도 '라떼파파'를 볼 수 있을까?
[노회찬정치학교를 가다] "돈 걱정 없이 일하고·먹고·사랑할 수 있는 사회"
작년 이맘때쯤 처음으로 스웨덴에 가서 거의 반년이란 시간을 보내다 왔다. 우리나라에선 스웨덴이 선망의 대상이면서 환상 속 나라의 이미지가 강한지라 사람들에게 스웨덴에 갔다 온 경험이 있다고 말하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어떤 점이 인상 깊었냐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반년이란 시간은 스웨덴 사회를 충분히 관찰하고 사유하기엔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 짧
노회찬정치학교 1기 수강생 김예지
2020.01.18 11:11:31
"평화는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노회찬정치학교를 가다] 한국 사회 분단문화가 만든 차별과 혐오
고(故) 노회찬 의원은 생전에분단을 극복하려고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분단 '덕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그의 어머니 원태순님은 이북 출신으로 1.4 후퇴 당시 함경남도 홍남에서 거제로 피난을 왔다. 함경남도 정주가 고향인 그의 아버지 노인모님 또한 비슷한 시기에거제도를 거쳐 부산에 정착한다. 두 사람은 분단이 이어준 인연으로 1953년 결혼했고,
노회찬정치학교 수강생 이형모
2019.12.27 00:49:38
"한국전쟁 끝난 날 아시는 분?"
[노회찬정치학교를 가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특강 후기
"바닥이라 생각했는데 지하 1층이 있었다,그럼에도…" 노동존중사회와 선진복지국가를 꿈꿨던 고 노회찬 의원의 뜻을 이어가는 노회찬정치학교. 노회찬 전 의원은 생전에 '저는 그 누구도, 보수라 할지라도 전쟁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건 보수가 아닙니다. 가짜지요. 평화란 의견이 갈릴 수 없는 문제입니다’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더불어 사는 삶'
노회찬정치학교 1기 수강생 김가영
2019.12.23 17:27:25
"선거제도만 바꿔도 정치가 크게 바뀐다"
[노회찬정치학교를 가다] 노회찬, '반정치' 아닌 '친정치'를 확산하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정치를 통해서만 사회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던 공수처법만 해도 지금 국회에서 통과가 됩니까? 이런 답답한 상황을 개선하려면 정치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촛불 이후 대두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중략) 저는 선거제도만 바꿔도 정치에 굉장히 큰 변화가 일어날
노회찬정치학교 1기 수강생 오병근
2019.12.10 00:47:24
"이쯤 되면 완주가 목표가 될 수도 있겠는걸?"
[노회찬정치학교를 가다] 이 버스가 산으로 가더라도
처음엔 15주라는 기간이 아득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매주 토요일을 때 아닌 공부에 할애해야 한다니요. 막상 언제부턴가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면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불금’이라는 사적 영역까지 사실상 반납해야 하는 장기 레이스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심리적 장벽은 49:51이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입학신청서를 넣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어느 한 쪽으로
노회찬정치학교 1기 수강생 이다예
2019.11.21 12:5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