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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과 백두산 등반 위해 평양 출발
평양 시민들, "평화, 번영" 외치며 문 대통령 배웅
문재인 대통령의 2박 3일간의 방북 여정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동반 등반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지난 4월 27일 '북녘 땅을 밟아 백두산에 가고 싶다'던 문 대통령의 바람에 김 위원장이 화답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6시 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복도에서 박수로 환송하는 영
평양공동취재단, 김윤나영 기자
2018.09.20 08:37:26
文대통령, 15만 北주민 앞에서 "더이상 전쟁은 없다"
김 위원장 "평화 번영의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 만들어"
평양 시민 15만 명 앞에 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 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확약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 둘째 날인 19일 마지막 일정으로 평양시 능라도에 있는 북한 최대 규모 종합체육경기장인 '5.1 경기장'에서 집단 체
2018.09.19 23:18:55
리설주 "외국 손님들도 '랭면' 달라 한단 말입니다"
문 대통령-김 위원장, 옥류관에서 냉면 오찬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남북 정상회담 이틀 차인 19일 옥류관에서 평양 냉면을 함께 먹으며 '냉면 외교'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수행원 160여 명을 대동하고 이날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함께 옥류관에서 평양 냉면을 먹었다. 북측은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으로 평양 냉면을 공수해온 바 있는데, 4.27
2018.09.19 21:40:56
군사합의서는 남북관계 발전 위한 안전핀이다
"남북 군사공동위 설치, 군사 영역의 남북 관계 제도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이 19일평양 백화원에서 서명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대해 청와대는 19일 "사실상 불가침 합의서"라고 규정했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군비통제 비서관은 19일 평양에서 기자들에게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대한 배경 설명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종건 비서관은 '남북
2018.09.19 19:24:09
문정인 "김정은 서울 방문, 주변 만류에도 독자적 결정"
"영변 핵폐기 발언 최초…북미 협상 기반 닦았다"
"2000년 6.15 정상선언은 총론적인 성격이 강하고, 2007년 10.4 정상선언은 각론적 성격이 강하고, 이번 9.19 공동선언은 실천적 성격이 강하다. 3개의 선언문이 보완적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 중인 문정인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1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9.19 '평양 공동선언'을 이같이 총평했다. 문 특보는 평양 공동선언에 북
평양공동취재단, 임경구 기자
2018.09.19 18:46:45
[전문] 철책 GP 철수하고, 서해 공동 순찰한다
평양공동선언 군사 분야 합의서...서해에 시범적 공동어로구역 설정키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공동 선언'에 합의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연 직후,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곧바로 '군사 분야 합의문'을 교환했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군비통제비
2018.09.19 18:26:28
靑 "실질적 남북 종전선언 했다"
"남북 불가침 제도화...북핵 불능화 실천 단계 돌입"
청와대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실천적 방안"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영변 핵시설 폐기 의지를 밝힘으로써 북한 핵 불능화의 실천적 단계로 돌입했으며 군사적 긴장 완화에서는 실질적 불
평양공동취재단, 서어리 기자
2018.09.19 17:22:03
정세현 "김성태가 요구한 김정은 육성 비핵화 나왔다"
[인터뷰]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용기 갖고 저질러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9월 평양 공동 선언'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이 요구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육성 비핵화 약속이 이번에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19일 프레시안과 한 통화에서 남북 정상이 발표한 '9월 평양 공동 선언'에 대해 "전반적으로 합의가 잘 됐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목할 만한 내용은 "북측은 미
김윤나영 기자
2018.09.19 17:15:18
美 우파전문가도 '핵사찰' 인용 '2차 북미회담' 점쳐
18일 개막한 유엔총회 계기, 남북미 긴밀한 접촉에 촉각
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이 19일 발표되면서 미국 주류 사회의 일반적인 평가는 "미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못미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최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했던 '중재 외교'의 성과는 이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두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째,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전망
이승선 기자
2018.09.19 16:41:03
이해찬 '노쇼' 해명 "3당 대표만 따로 만나려다 잘 안 됐다"
3당 대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면담 성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로 예정됐던 북한 대표단과의 면담 자리에 사전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은 '노쇼' 논란에 대해 "3당 대표만 따로 만나려다 (우리 측)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됐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 앞서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서 공동
2018.09.19 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