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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서 1000억 탕진한 ‘50대 겜블러의 비극’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㉝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강원랜드 VIP룸에서 6년 넘게 겜블러와 ‘꽁지’로 명성을 날린 하진명(가명)씨는 주먹세계와 연예계를 거쳐 카지노에 입문한 ‘마당발’ 인맥으로 유명하다. 그는 DJ정부시절에 국정원장을 지낸 신건 전 원장과는 2005년 여름, 강원랜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고 호남출신의 유명 정치인과도 역시 같은 장소에서 라운딩을 할 정도였다. 또 그는 VIP룸 회원 신분으
홍춘봉 기자
2018.01.10 09:19:23
강원랜드 VIP룸서 4남매 프로골퍼 키운 ‘화교 병정’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㉜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중국 속담에 ‘햇빛이 있는 곳에는 중국인이 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 세계 구석구석에 중국인들이 포진해 있다. 화인화교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화교 인구는 4000~5000만 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동남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IMF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GDP가 12조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동남아 화교들의 유동자산은 4
2018.01.03 00:12:10
‘요지경’같은 강원랜드 VIP 세상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㉛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강원도 영월의 한 저축은행에서 차장으로 근무한 박병기(가명)는 직책은 비록 시골 저축은행의 차장이었지만 돈 씀씀이는 중앙은행의 은행장을 훨씬 초과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는 항상 명품 양복을 차려 입고, 1억 50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녔으며 하루 저녁에도 유흥비로 수백만 원을 쓰는 재력가처럼 기세가 등등하였다. 유명 백화점의 명품
2017.12.27 10:02:40
청계천 부랑아, 강원랜드 ‘베팅의 전설’이 되다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㉚ 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1950년대부터 박종팔(가명) 3형제가 살던 청량리 바닥은 실향민과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민초들이 밑바닥 생활을 하던 빈민촌과 같은 곳 이었다. 가진 것도 없이 가난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살던 청계천에는 당시 거지처럼 밥을 얻어 먹고사는 거지를 비롯해 넝마주이, 좀도둑, 건달들이 기생했고, 사창가와 술집이 곳곳에 포진해 있었다. 특히 동대문 주변에는 동대
2017.12.20 08:43:37
50만 원으로 16억 원 만든 ‘베팅의 전설’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㉙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카지노에서 딜러들은 술이 취한 고객이나 시스템 베팅(잃은 돈의 2배씩 하는 베팅)을 하는 고객을 가장 두려워한다. 술이 취한 고객은 돈을 잃고 따고를 개의치 않고 겁 없이 큰돈을 마음대로 베팅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베팅하는 만만한 고객보다 때로는 카지노가 게임에서 패할 가능성이 높다. 강원랜드 VIP룸에서 ‘꽁지’로 500억 원을 벌어 강원랜드 ‘꽁지의 전설
2017.12.13 01:21:04
대한민국 마지막 ’조폭 장(葬)‘…강원랜드 VIP ’꽁지‘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㉘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아이러니 하게도 동대문파의 휘하에서 활동하던 ‘동대문파’의 핵심 멤버였던 박종식은 불과 50세의 한창 나이에 마카오의 ‘동대문 식당’에서 세상을 하직하고 말았다. 2006년 11월 3일 마카오의 동대문식당에서 시동생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시동생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그의 형수는 그 당시의 일을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A씨의 회고담. “평소처럼
2017.12.06 08:21:09
강원랜드 ‘VIP꽁지’, 마카오서 ‘비명횡사’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㉗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2006년 초, 박종식(가명)은 강원랜드 VIP룸에서의 꽁지 사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판단하고는 나름대로 시장조사와 인맥관리를 하기 위해 마카오를 자주 찾았다. 강원랜드가 위치한 사북에 살 때도 그랬지만 그가 있는 곳에는 늘 필리핀에서 데려온 유나가 함께 하였다. 사북의 소라아파트에 함께 살면서 강원랜드 VIP룸에 출근하기도 했지만, 그가 마카오에 갈
2017.11.29 08:44:48
강원랜드 ‘VIP 꽁지의 전설’ 동대문 박사장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㉖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박종식(가명)이 강원랜드 VIP룸의 꽁지 전설을 만든 장본인이라면 꽁지 사업의 동업을 위해 사북으로 초청한 그의 친형 박종팔(가명)은 전설적인 주먹세계의 보스였다. 자유당 정권 말기 동대문 이정재 사단의 막내로 들어가 주먹세계와 인연을 맺은 종팔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낭만파 주먹’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서울의 건달 세계에서 1970년대 후반부터 각목과 쇠
2017.11.22 09:15:11
필리핀서 극적으로 재기한 ‘꽁지’ 강원랜드 유턴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㉕강원랜드 VIP룸의 전설들
박종식(가명)은 열심히 강원랜드 스몰카지노에서 꽁지생활을 했지만 5억 원에 불과한사업자금은 하루 판돈이 수십억, 수백억을 오가는 VIP룸에서는 세발의 피였다. 은행이 문을 닫은 심야시간에 돈을 잃은 VIP고객들은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사채를 원하는데 최고 1000~2000만 원만을 빌려주기에 급급하니 속이 상했다. 어느새 강원랜드 VIP 꽁지생활도 10개월
2017.11.15 00:02:59
강원랜드 ‘VIP꽁지’로 500억 번 전설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㉔강원랜드 VIP전설들
2000년 가을, 국내 유일의 내국인출입 카지노가 강원도 탄광촌에서 개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당수의 조폭들이 강원랜드에 군침을 흘렸다. 하루에 수백, 수천억 원의 판돈이 몰리는 카지노에서 꽁지(사채)로 돈을 버는 새로운 사업에 구미가 당겼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카오 카지노에서 정켓방을 운영하거나 정켓방에 한국인 고객을 연결해 주는 에이전시들도 돈 많은
2017.11.08 23: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