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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냐 '색깔론'이냐…문재인-유승민 또 난타전
北 인권결의안, 박지원 '평양 대사'로 설전
5.9 대선을 보름 앞둔 23일 열린 3차 대선후보 TV 토론회. 촉박한 일정만큼 5당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약점을 치열하게 파고들며 서로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 여러 차례 보였으나, 레퍼토리는 지난 토론회에서 주고받은 '색깔론' 공방의 재탕이었다. 유승민 "문재인 거짓말" vs. 문재인 "유승민 색깔론" 이날 외교안보분야 토론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송민
임경구 기자
2017.04.23 23:37:45
안철수 "내가 MB 아바타냐?" vs 문재인 "열심히 해명하라"
유승민-안철수 '의원 정수 축소' 무리수
주요 대선 주자 5인이 밝힌 청와대·검찰·국정원 등 권력 기관 개혁 방안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었다. 권력 기관을 개혁해야 한다는 선언은 모두 했지만, 그 방향을 두고는 다섯 후보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기도 하고 구체적 방식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후보를 초청해 1차로 진행한 토론회(전체로는 3차 TV 토론)의 2
최하얀 기자
2017.04.23 23:37:05
文 측, '北 통지문' 공개하며 송민순 주장 정면 반박
김경수 "北에 의견 물은 적 없다"…盧, 16일에 이미 '기권' 결정"
대선 국면 중 재점화한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2007년 북에 보낸 '통지문' 주요 내용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반박 내용은 당시 북에 한 통지에는 2007년 UN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해 우리의 찬성 또는 기권 입장을 전달하지도 않았으며, 이 통지문을 북에 보낸 때(11월 19일)는 이미 노무현 전
2017.04.23 17:22:03
문재인 "우리 주도로 핵 없는 한반도 만들겠다"
"전쟁 가능성 원천 제거해야…남북 경제 공동체가 고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3일 '한반도 비핵 평화 구상'을 발표했다. 한국 주도로 북한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관련 당사국들의 '동시 행동'을 이끌어내겠다는 게 골자다.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리의 주도로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국방력의 압도적
2017.04.23 14:21:26
왜 심상정이 문재인을 편들어야 하나?
[기자의 눈] 진보 정당이 있어야 민주당도 건강해진다
정의당 게시판이 때아닌 '탈당' 선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TV 토론이 계기였다.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국가보안법 찬성 여부, 증세 방안 등에 대해 추궁했는데, 일부 당원들은 이 모습에 실망해서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의당 게시판에서 심상정 후보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는 주요 논지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홍준표,
김윤나영 기자
2017.04.22 08:42:14
박지원은 'DJ의 영혼'을 저버렸나?
[기자의 눈] 북한을 주적이라 규정하고 평양 대사를 꿈꾼다?
"두 분(김대중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다시 한 번 악수를 하셨고 거침없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그 때 본 김정일 위원장은 제가 평생을 알고 있던 김정일이 아니었습니다. 뿔도 없고 바보도, 탕아도 아니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수고하신 박지원 장관 선생이 어디 계시느냐'며 저에게 각별한 호의를 베푸셨습니다" 2000년 남북 최초의 정
이재호 기자
2017.04.22 08:41:44
안철수, 부인 채용 의혹에 "여성 비하적 사고"
보수 안보관 과시, 자유한국당과 협치 가능성 열기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자신의 안보관을 밝히는 과정에서 '보수층 표심 잡기'를 시도했다. 안 후보는 북한 인권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내고, 북한을 '적'이라고 규정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선을 그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추가 배치와 관련해서는 모호한 답변으로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2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
2017.04.21 16:23:04
'돼지 흥분제' 홍준표 "내가 유력 후보가 되긴 됐구나"
"즉각 사퇴" 요구에 "재밌게 엮은 것"…대변인 "혈기왕성할 때 일"
대학생 시절 하숙생 동료가 '돼지 흥분제'를 이용해 여학생을 성폭력하는 데 모의했다는 내용을 자서전에 버젓이 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대선 후보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 관련 기사 : 홍준표의 44년 전 '돼지 흥분제' 강간 모의 이야기) 21일 바른정당 소속의 박순자 박인숙 이혜훈 이은재 의원과 진수희 김을동 이에
2017.04.21 15:48:31
민주-국민의당 '적통 싸움'으로 번진 '주적' 논쟁
안철수 "국방백서에 적으로 규정" vs. 추미애 "김대중 정신 언급마라"
대선 TV 토론에서 불거진 '북한 주적론'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두 정당이 대북 정책에 민감한 '호남 민심'을 두고 맞붙은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방백서에 '주적'이라는 말이 명시돼 있지 않았음에도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그렇게 공격하는
2017.04.21 12:20:35
문재인과 송민순, 누구 말이 맞나?
문건 공개한 송민순, '새로운 색깔론'이라는 문재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007년 당시 유엔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했다고 주장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번에는 관련 문서를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송 전 장관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순 전 장관은 21일 중앙일보와 인
2017.04.21 12: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