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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운수 대통', 황교안은 '용꿈' 꾸나?
[분석] '극우' 지지 받는 '구체제의 막둥이'는 왜?
2015년 6월, 제 44대 국무총리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임명됐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임기를 시작할 무렵 여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보수 세력의 '옥동자'다. 보수 진영 안에서는 황 총리를 유력한 대선 주자로 밀어주고 싶어하는 생각들이 있다. 보수 진영의 유력 인사 여럿에게 들었다. 황 총리가 차기
박세열 기자/김윤나영 기자
2016.12.17 04:40:51
이정현, 탄핵 찬성파에 "용서할 수 없다"
"친박 8적 탈당하라? 뻔뻔하고 가소로운 짓"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2일, 당내 비주류가 친박계 8명을 겨냥해 "최순실의 남자들은 당을 떠나라"고 한 것에 대해 "정말 뻔뻔스럽고 가소로운 짓"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비주류가 비상시국회의에서 "누구를 거명해서 나가라고 얘기한 것은 정말 가소로운 짓"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비주
최하얀 기자
2016.12.12 11:33:04
친박, 촛불 민심 보고도 '최후의 반격' 개시
탄핵 후폭풍 몰아치는 與…"분당은 시간 문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마자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주류가 물러설 수 없는 필사의 결기로 서로 맞서고 있다. 국민적 탄핵 여론에 따라 압도적으로 탄핵안이 가결됐음에도 친박계는 탄핵에 힘을 보탠 당내 세력을 "분파 해당 행위자"라고 규정하며 탈당을 종용하는 중이다. 한편 '비상시국회의'를 구심점으로 한 당내 비주류는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
2016.12.12 11:08:30
박근혜 변호사도 X맨? "대통령의 헌법 위반 입증됐다"
채명성 변호사 "탄핵 사유 인정될 것"…김영주 "박 대통령, 변호인 제대로 선택"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변호인인 채명성 변호사가 지난달 열린 토론회에서 "헌재에서 탄핵 사유가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조차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타당하다고 인정한 셈이다. 채명성 변호사는 지난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민의당 김관영,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국회에서 연 '박근혜
김윤나영 기자
2016.12.12 10:41:02
조대환 신임 민정수석, 황교안과 박한철의 '사시 동기'다
윤창중으로 시작해 조대환으로 끝난 '박근혜 인사'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는 윤창중에서 시작해 조대환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상징성이 짙은 인물들이다. 박 대통령의 '뒤끝'은 좋지 않았다. 헌정 사상 가장 높은 찬성표(234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를 정지당한 박 대통령은 직무 정지 직전, 신임 민정수석 인사를 강행했다. 깜짝 놀랄 만한 인물이었다.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
박세열 기자
2016.12.10 15:08:49
박근혜, '퇴진' 거부…"특검 수사 대응해 나갈 것"
"헌재 심판, 특검에 담담하게 대응해 나갈 것"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탄핵이 가결됐다"며 "우리나라 안보와 경제가 모두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이렇게 큰 국가적 혼란을 겪게 되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9일 오후 5시경 탄핵소추 의결서를 송달받기 전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직접 기자들 앞에 서거나 대국민
2016.12.09 18:19:48
황총리, 국방·외교·행자부 장관에게 전화…"경계태세 확보"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 "北도발 가능성…전군 경계태세 강화"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직후 국방부·외교부·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경계태세를 확보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다만 이번 전화통화는 탄핵소추 의결서가 박 대통령에게 송달되기 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니라 국무총리 자격으로 지시를 한 것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의결서가 대통령에게 송달돼야 대통령 직무가
연합뉴스
2016.12.09 18:15:24
가디언 "박근혜 추락은 한국 시민들의 승리"
주요 외신, 박근혜 탄핵 긴급 타전…"황교안 역시 분노 대상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압도적 표차로 가결되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CNN은 9일 국회가 박 대통령의 탄핵 절차에 착수하자이를 속보로 전했다. 방송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연결해 탄핵 전 시민들의 표정과 국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다면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직을 대행하고, 헌법재판소의
이재호 기자
2016.12.09 18:12:18
탄핵 가결 이후, 야당의 역할은?
대선, 개헌, 총리 등 정치적 과제…변수는 '촛불'
'탄핵 정국'은 일단락됐다. 헌법재판소 심판이 진행되면서, 대선 준비도 병행될 것이다. 만약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다음 대권은 누가 거머쥘까?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야권은 일단 눈앞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야권 공조를 통해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고, 새누
곽재훈 기자
2016.12.09 17:28:33
야권 대선주자들 "대한민국 구체제의 종언"
문재인 "국가 대개조해야"…안철수 "부패 청산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도, '박근혜 게이트 그 이후'의 개혁 과제에 대해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촛불은 대통령 퇴진과 함께 불평등, 불공정, 부정 부패의 3불 사회의 척결을 향해 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정의가
2016.12.09 17: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