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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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 의처증 남편, '다 준다' 각서도…"
[이변의 예민한 상담소] 의처증 남편과 헤어지는 먼 길
의처증 남편과 헤어지는 먼 길 겨울이 시작되던 어느 날 아침. 출근을 해보니 낯익은 인상의 여성이 사무실 상담 대기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어디서 봤더라. 나쁜 기억력을 더듬기도 전에 여성이 말을 건넸다. "안녕하세요. 저 그 때 이혼 각서 문제로 찾아왔다가…." 생각이 났다. 그 해 봄이 시작될 무렵 남편과 '잘' 헤어지고 싶다며 찾아왔던 의뢰인이었다.
이은의 변호사
2016.04.20 07:28:40
"의처증 남편, 다시 지옥으로 돌아갑니다"
[이변의 예민한 상담소] 이혼을 포기할 때
의뢰인의 남편은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집을 나간 상실을 가진 사람이었다. 남편에겐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새어머니가 생겼다. 다행히 남편의 새어머니가 전처 소생을 홀대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남편에게는 어머니의 의지에 의한 부재가 남긴 상처가 컸다. 의뢰인이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기까지는 그런 결핍에 대해 안쓰러운 마음이 크게 작용했다. 외로웠던 남자와
2016.04.06 07:54:09
"바람女와 헤어지자고 하니, 성폭행했다고…"
[이변의 예민한 상담소] 사랑을 정리하는 데도 때로는 법이 필요해!
퇴근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한 남성이 당황함이 역력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법률 상담이 필요하다면서 상황이 급박하니 퇴근 후라도 바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목소리가 하도 다급하여 예정에 없는 야간 상담을 하게 됐다. 7시를 조금 넘겨 찾아온 이는 40대 초반의 수의사였다. 사정은 이러했다. 어느 날 젊은 여성 고객이 강아지가 아프다며 동물 병원을 찾
2016.03.23 10:36:01
"회사에서 희망 퇴직하래요!" "겁 먹지 마세요"
[이변의 예민한 상담소] 희망 퇴직을 강요당한다면…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40대 남성이 찾아왔다. 체격이 건장하고 어디 가서 아쉬운 소리를 할 것 같지 않은 인상으로, "이런 게 다퉈볼 수 있는 문젠지 모르겠다", "자기가 잘못을 하긴 했다"며 머뭇거렸다. 그리고 무겁게 지고 온 이야기를 하나 둘 꺼내놓았다. 이야기가 끝날 무렵엔 움츠려진 어깨에 눈물이 그렁했다. 남자는 28년 전에 모 대
2016.03.11 10:27:12
"前 남편 내연녀가 아파트를 내 놓으래요!"
[이변의 예민한 상담소] 갑자기 법원에서 송장이 날아오면…
2016년 프레시안이 새로운 연재를 선보입니다. 프레시안의 '열성' 조합원 양지훈, 이은의 두 변호사가 매주 독자 여러분에게 다양한 법률 지식을 전달합니다. 가슴이 뜨거운, 발로 뛰는 두 젊은 변호사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색다른 칼럼을 기대하십시오. 양지훈 변호사에 이어서 이은의 변호사가 '이변의 예민한 상담소' 연재를 시작합니다. 작년(2015년)
2016.02.24 08:11:31
"대표가 다리 예쁘다며 원피스를 사줬어요!"
[이변의 예민한 상담소] 직장 내 성희롱, 제일 먼저 할 일은…
2016년 프레시안이 새로운 연재를 선보입니다. 프레시안의 '열성' 조합원 양지훈, 이은의 두 변호사가 매주 독자 여러분에게 다양한 법률 지식을 전달합니다. 가슴이 뜨거운, 발로 뛰는 두 젊은 변호사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색다른 칼럼을 기대하십시오. 양지훈 변호사에 이어서 이은의 변호사가 '이변의 예민한 상담소' 연재를 시작합니다. "저기…, 상담을
2016.02.12 1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