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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태극기 부대, 안녕하신가요?
[서리풀연구通] 극우파들, 진보좌파보다 행복감·건강수준 낮다
11월 마지막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현 정부의 노동법 개악을 반대하고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전국민중대회,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보수 성향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이 중에서도 극우보수 성향 단체들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철회,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반대, 지소미아 중단 반대, 공수처 설피 반대
김성이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2019.12.05 10:31:40
최첨단 치료재료에 대한 환상, 그리고 여성 건강
[서리풀 연구通] 질 그물망(vaginal mesh) 이야기
며칠 전 호주 여성들이 존슨앤존슨(Johnson Johnson)이 생산한 질 그물망에 대해 집단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관련 기사 : 가디언 11월 21일 자 '호주 여성들이 존슨앤존슨을 대상으로 한 질 그물망 집단 소송에서 기념비적인 승리를 거두다') 오늘 소개할 논문은 호주 머시 병원 연구자와 세계여성비뇨의학회의 전임 회장이 국제학술지
연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9.11.28 13:52:46
지역에 의사와 간호사가 없다
[서리풀 연구痛] 의료 인력의 '분권화'를 생각할 때
최근 한 공공병원 원장이 국회 공청회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국립의과대학병원조차 경쟁적으로 수익 논리에 빠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의사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말은 구호에 불과하다....지방의료원의 의사 인력 수급 문제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사람(의사)을 구할 수 없어 고액을 주고 스카우트해야 하고, 그 인건비를 주려면 수익성이 높은
시민건강연구소
2019.11.25 09:36:30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영국인들은 더 우울해졌다
[서리풀 연구通] 불확실성은 건강에도 해롭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나와 내 가족의 질병과 죽음, 혹은 일자리의 상실처럼.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혹자는 불확실성의 미학을 이야기하며 지금의 현실을 담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때로는 담대한 의지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에 불확실성이 최소화되길 바라고, 그 불확실성을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9.11.21 10:49:34
세계은행은 여성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걸까?
[서리풀 연구通] 여성 임파워먼트, 새로운 기회와 오래된 착취 사이
성 평등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과제이며, 국경을 넘어 영향을 주고받는다. 한국에서 페미니즘 의제가 확장되는 과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이 2014년 유엔여성기구의 HeForShe 캠페인을 알리던 엠마 왓슨의 연설을 기억할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성 평등은 앞으로 인류가 달성해야 할 공식 목표 중 하나이다. 2015년 국제사회가 합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
김새롬 회원
2019.11.14 10:27:37
공 주고받기 실험, 사회적 배제 경험을 해보니
[서리풀 연구通] 사회적 배제, 동기 저하로 이어진다
'포용경제', '포용성장', '포용금융' 등 '포용'이란 단어가 곳곳에 사용되고 있다. 사용된 맥락에 따라 의미하는 바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역설적으로 포용이 얼마나 절실한 시대인지는 알겠다.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배제되고 있는지 말이다. 사회적 배제는 그 자체로 정의롭지 못한 것이기도 하지만 현실 차원에서 각 개인들의 삶과 건강
김정우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2019.11.07 10:17:10
연금 받는 나이, 모두 같아도 될까?
[서리풀 연구通] 사회계급 낮을수록 은퇴는 빨라지고 사망 위험은 높아진다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작년, 영국에서는 연금 수급개시연령을 남녀 동일하게 65세로 높였다. 스웨덴도 내년부터 61세에서 62세로 높일 계획이다. 한국은 출생연도에 따라 기준을 1세씩 높여가는 중이다. 1952년생까지는 60세에 연금을 받기 시작하지만 1953~56년생은 61세, 1957~60년생은 62세에 받는 식으로 해서
오로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9.10.31 10:19:39
'노-노 케어', 이대로 괜찮은가
[서리풀 연구通] 배우자 간병, 노년기 여성의 건강과 삶을 해친다
아픈 배우자를 돌보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녀가 간병을 맡기 어렵거나 간병인을 고용할 경제적 여력이 없다면 '병수발(병시중)'은 자연스럽게 배우자의 몫이 된다. 사실 간병은 고강도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이지만 가족 사이에서의 돌봄 활동은 좀처럼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집이라는 사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제대로 드러나지조차 않는다. 아픈 가족
이주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9.10.24 11:14:48
지역 소멸, '지방 사람'의 건강도 소멸한다
[서리풀 연구通] 지역 건강불평등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
'조국 사태' '조국 블랙홀'이란 표현조차 이제는 식상하지만, 담론 지형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경향신문>은 최근 '서초동도 광화문도 아닌 청년 목소리'를 담은 릴레이 기고를 연재했다. 그 중 하나, "나는 서초동도 광화문도 아닌 밀양에 있습니다. 나는 밀양에서 나의 깃발을 들겠습니다"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 관련 기사
김선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2019.10.17 11:53:56
개구충제 복용하는 암환자들, 어떻게 봐야 할까
[서리풀 연구通] 의료전문가에 대한 대중의 신뢰: 의사를 믿으세요?
수많은 언론이 하루가 멀다 하고 최신 의학 기술이나 '잘 먹고 잘 사는 법'과 관계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루에 ○○ 두 잔 마시면 수명 ○년 늘어나" 같은 것들입니다. 반면 건강과 사회, 건강 불평등, 기존의 건강 담론에 도전하는 연구 결과는 좀처럼 접하기 어렵습니다.<프레시안>과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서리풀 연구通'에
이오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9.10.10 12:4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