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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자! '안철수의 품'이냐, '고난의 행군'이냐?
[장석준 칼럼] 전략에 따라 갈라지자
대선 이후 새누리당 왼쪽의 정치 세력들 사이에서는 좌절과 혼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혼돈 상태에 있는 것이 내가 속한 진보신당을 포함한 '진보' 세력이다. 많은 이들이 푸념하듯, 당명에 '진보'가 들어간 정당만 세 개다. 당
장석준 진보신당 부대표
2013.05.23 08:32:00
광주+33, 민주주의는 다시 피가 필요하다
[장석준 칼럼] 20년마다 봉기가
민주주의에 대한 무서운 격언이 하나 있다. "민주주의의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 토머스 제퍼슨이 했다는 말이다. 이 문장은 1787년, 그러니까 미국 독립 혁명이 승리한 지 4년 뒤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 2년 전에 당시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이던 제퍼슨이 윌
2013.05.17 09:08:00
TV가 죽인 진보, 인터넷이 확인 사살?
[장석준 칼럼] 협동조합 프레시안 생각
"나는 슈뢰더라 불리던 구두 수선공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그는 미국으로 갔는데 그는 나에게 읽어볼 만한 신문 몇 가지를 주었다. 따분했던 나는 그것을 약간 읽어보고 나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신문에서는 노동자들의 참상에 대해 묘사해 놓았고 노동자들이 어떻게 자
2013.05.09 08:08:00
<직장의 신> 김혜수는 왜 정규직을 거부하는가?
[장석준 칼럼] 메이데이에 노동 시간 단축 운동을 생각한다
어제(1일)는 세계 노동자의 날, 메이데이였다. 서울을 비롯해 곳곳에서 노동자 대회가 열렸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념 행진이 있었다. 매년 돌아오는 메이데이이지만, 요 몇 년 새는 그 의미가 더 각별하다. 재정 위기가 긴축과 실업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긴장이 높아지는
2013.05.02 09:57:00
안철수 신당, '옛' 정치의 '새' 정렬에 그칠까?
[장석준 칼럼] 금배지 획득한 안철수와 '새 정치'
나는 이 글을 재보선 결과가 나오기 전에 쓰고 있다. 그간의 여론 조사를 보면, 노원(병)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그럼에도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에 그것과 연관된 주제의 글을 쓴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안철수 후보의 국회 입성 여부가 '안철
2013.04.25 07:07:00
우리는 왜 '박근혜'와 '이명박'을 사랑하는가?
[장석준 칼럼] '코리안 드림'에 갇힌 사람들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있다. 모든 개인에게 성공의 기회를 보장한다는 미국의 국민적 신화다. 이게 과연 미국 현실과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한 세기 넘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여전히 이 꿈을 믿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아니, 많
2013.04.18 07: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