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10시 0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대한민국 '보수'는 무엇을 지키려 하는가
[복지국가SOCIETY] 보수의 미덕, 보수의 민낯
보수가 이렇다. 8년 전 박근혜 정권의 탄핵으로 거의 몰락하더니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등에 업고 부활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실로 진보개혁세력이 20~30년은 갈 줄 알았더니 5년 만에 끝나고 말았다. 바닥까지 내려가 새롭게 탈바꿈할 줄 알았던 보수는 껍데기만 바꾸고 빨간색으로 변신해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다. 몇 차례 보지만, 보수는 껍데기를 바꾸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어티 상임이사
2024.12.14 14:00:59
진정한 민주혁명, 배반당하지 않을 시민 정치 체제를 만들자
[복지국가SOCIETY] 이제 시민의회제를 도입할 때
12.3 사태에 놀란 정치권이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5.18의 트라우마를 이미 경험한 시민들은 이 사태에 큰 충격을 받고 독재로의 전환이 재발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는 모습이다. 권력자 한 사람의 판단이 국가 기능과 헌법 질서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우하는 불안정한 정치 체제의 한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 일단, 일
이재섭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2024.12.09 16:56:24
한 사회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윤석열 정부를 통해 보고 있다
[복지국가SOCIETY] 위기의 한국사회, 숙의하는 시민에게 맡겨라
한국사회가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 위기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 무책임. 무도함에 기인한 것이지만 이런 정부를 낳은 것은 문재인 정부였다. 국민들은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게 대한민국을 새롭게 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주었지만, 제대로 된 개혁과 혁신을 하지 못하고 권력을 내주고 말았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위기가 온다는 것은 역사나 운동경기에서 쉽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4.12.03 09:59:23
투표민주주의로는 국민주권 보장 어렵다
[복지국가SOCIETY] 지방의회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
지역감정 부추겨 작대기 꽂아놓고 당선시키는 양대 정당 총선이 끝나면 당선자를 정당 색깔로 표시한 당선지도가 나온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오른쪽과 왼쪽의 색깔이 빨강색과 파랑색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안타까운 일이다. 지역 대립의 행태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의 꽃으로 포장된 선거 제도가 국민을 좌우로 갈라놓은 꼴이 되었다. 상대방을 악마화시켜서 반
이현종 시민의회 전국포럼교육위원장
2024.11.25 14:23:48
돌봄, 문제는 보상이고 해답은 지역이다
[복지국가SOCIETY]
이토록 고립된 적이 있을까? 자기착취가 만들어 내는 고립으로, 고립이 만들어 내는 자기착취로 지금을 힘겹게 버티면서 왜 기댈 수 있는 돌봄을 찾지 않을까? 이렇게 돌봄 뿐 아니라 파국을 앞둔 절박한 상황에서 내놓은 전환의 대안들도 길을 잃은 채 떠다니고 있다. 수많은 징후와 자료가 뒷받침하는 전환의 논리들이 유리 상자에 갇힌 모습이다. 오키로북스를 만든
이무열 전환스튜디오 와월당 대표
2024.11.19 05:13:47
마을주치의제도는 의료돌봄의 핵심이다
마을주치의제도는 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 제도는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람직한 방향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고려될 수 있다 마을주치의제도의 의미와 바람직한 방향 지역 맞춤형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
2024.11.12 16:22:27
디지털 기본권과 보편적 복지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는 디지털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는 투명한 민주주의, 직접 민주주의, 시스템에 의한 민주주의라는 특징을 가진다. 과거의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 이념을 형식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적인 측면에 그친 한계가 있었다. 굳이 한계라고 표현한 것은 위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더 많은, 더 나은 민주주의의 실질적
이지헌 디스커스온 대표
2024.11.04 16:59:12
추락하는 미래와 새로운 희망 '시민의회'
[복지국가SOCIETY] 기후재난,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요즘, 시민들은 가장 좋은 한철을 맞이하고 있다. 날씨는 선선하고 오곡백과는 익고 있고, 자연은 온갖 색깔로 갈아입고 입고 있다. 짧은 가을을 즐기기 위해 주말 고속도로는 인산인해였다. 지난 여름의 폭염은 잊었고, 폭염의 상처인 금값배추의 현실만 남아 있다. 짧은 가을이 지나면 올 겨울 혹한이 예상된다고 한다. 아마 겨울의 혹한을 경
2024.10.29 16:48:55
80년 다져온 대한민국 체계, 단 1~2년 만에 흔들리고 있다
[복지국가SOCIETY] 650조 예산의 대한민국 법체계가 이렇게 허술하다?
명품백 의혹도, 공천개입 의혹도 규정이 없어 처리할 수 없단다. 도대체 650조 예산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 법체계가 이렇게 허술하다는 게 믿어지는가? 영세한 조직에서나 나올법한 '관련 규정이 없어서..'라는 탄식이 경제규모 세계 12위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10년 전 검찰 비리의 폭로로 촉발되었던 김영란법 제정 나라를 시
김진희 노무법인 벽성 대표
2024.10.21 17:59:08
문명전환, '순천길'을 가다
[복지국가SOCIETY]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전환의 미래는?
1990년대 초 동구라파 붕괴는 나의 인생에 큰 전환을 이루려는 전조(前兆)였습니다. 그 소식은 1980년 광주 5.18 항쟁에서 살아 남은 자의 최소한의 몸짓 - 청년 운동과 교회 운동(민중교회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평화실천협의회)을 병행하며 지내는 나에게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어요. 새로운 세상을 일구며 사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
김민해 전 사랑어린학교 촌장
2024.10.14 14: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