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0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가습기 참사 옥시·애경 불매운동, 다음주에도 계속된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다음주 불매운동 일정 공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를 위한 조정안을 옥시와 애경이 여전히 거부하는 가운데, 전국 242개 환경단체는 다음 주에도 두 회사를 상대로 한 불매운동을 전국에서 지속할 예정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5일 다음 주 전국의 옥시와 애경 불매운동 장소와 일정을 밝혔다. 16일에는 오전 11시 경북 포항(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7개 포항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대희 기자
2022.05.15 13:33:58
여전히 거리로 나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가족 단체, 조정안 비판
"2011년 2월28일에 남편이 원인 모를 폐 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뉴스를 보고야 남편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사망했음을 알았습니다. 여태껏 10년이 넘게 거리를 다니고, 배·보상이 이제야 이루어지는가 했더니 기업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 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내놓을 예정
이상현 기자
2022.02.15 20:59:21
"가습기살균제 피해 아동, 2011년 제품 회수 이후에도 55명 발생"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넷 중 한 명 사망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피해를 인정받은 이들 네 명 중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제품 판매가 금지된 이후에도 55명의 아동이 사망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10주기를 맞아 31일 발표한 자료에서 이 같이 전했다. 센터는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실을 통해 2011년 8월 31일 정부 역학조사 결과 가습기
2021.08.31 15:42:14
아이들이 죽었는데 가해자는 없다?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25>] 도덕 없는 기업이 벌인 기이한 사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피해 유발 독성물질인 가습기 살균제만 처벌을 받게 된 기이한 사건이 될지 모른다. 그 기이함은 한국 사회와 기업 집단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결함에서 비롯한 것이다. 정부는 법적 근거가 없어 가해 기업을 처벌할 수 없다고 하고, 가습기 살균제 제조 기업들은 법적 판단에 맡기자고 하
김선경 환경보건시민센터 운영위원
2014.05.01 09:25:26
위험 관리 시스템 구멍, 이대로 보고 있을 건가?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24>]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대로 끝나나
2011년 8월 31일 질병관리본부는 원인 미상의 폐질환이 가습기 살균제로 추정된다는 발표를 하였다. 발표 후 가습기 살균제는 우리 주위에서 사라졌다. 그동안 건강 지킴이로 필수품처럼 여겨왔던 가습기는 요즘 병원,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학원, 가정에서 눈에 띄게 줄었다. 2012년부터는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간질성 폐렴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2014.04.24 14:23:20
빼앗긴 숨에도 생명은 오는가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23>] 피해자들의 아픔을 달래는 시 한 편
대구에서 태어나 일제 때 활약한 시인으로 이상화가 있다. 그는 스물다섯 되던 해인 1926년 개벽 6월호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자신의 대표 시를 남긴다. 비록 나라는 빼앗겨 얼어붙어 있을망정, 봄이 되면 민족혼이 담긴 국토, 즉 조국의 대자연은 우리를 일깨워준다는 것을 그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했다. 국토는 일시적으로 빼앗겼다고 할지라도
안종주 환경보건시민센터 운영위원·보건학 박사
2014.04.16 09:25:43
환경부는 대부업자인가?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22>]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적극 대응해야 할 환경성 질환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를 둘러싸고 몇 가지 중요한 논쟁거리가 있다. 첫째, 책임 소재 문제로 전적으로 제조회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과 화학물질안전관리를 맡은 정부의 책임도 크다는 의견이다. 둘째,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를 환경성 질환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다. 셋째, 정부에서 피해자를 지원한다면 어느 범위까지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환경부는 애초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보건학박사
2014.04.08 09:39:53
정부가 허용한 '살인제', "치명적인 폐 손상"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21>] 국가 차원 화학물질중독센터 만들어야
가습기에 사용한 살균제가 도대체 얼마나 위험했기에 일상생활에서 이런 끔찍한 집단 폐 손상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이제껏 가습기 살균제처럼 일상 생활용품의 사용 중에 치명적인 건강 영향을 초래했던 화학물질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없었다. 21세기에 화학물질 사용으로 영유아, 임산부를 포함한 사망자까지 발생한 집단 폐 손상 사례가 우리나라에서
박동욱 한국방송통신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환경보건시민센터 운영위원
2014.04.01 01:17:27
휠체어에 산소통 매달고 일인 시위한 까닭은…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20>] 피해자운동에 앞장서는 사람들
지난해 8월 31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대회 및 추모제(이하 추모제)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원인 미상 폐손상의 위험요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추정된다고 밝힌 날인 8월 31일을 추모일로 정했다. 추모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피해자와 유족들이 참석했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가습기 살균제를
임흥규 환경보건시민센터 팀장
2014.03.25 06:08:43
산모 사망 원인이 곰팡이? '살인 기업'의 꼼수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18>] 재앙의 원인을 둘러싼 엉뚱한 주장들
가습기 살균제 재앙의 범인을 범인이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는 진실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 사실을 사실로 인정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거짓에 속아 진실이라고 믿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와 국적을 불문한 많은 과학자들이 2005년 한국 사회, 나아가 세계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사건'을 기억한다. 명성과 막대한 이
2014.03.11 11: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