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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서리풀 논평] 제2, 제3의 코로나도 '민주적 공공성'이 관건이다 ②
우리는 지난주 논평을 통해 정부가 '선진 기술' 기반과 '공공민간협력' 모델을 이른바 'K-방역'(그리고 그것의 '성공')을 설명하는 양대 축으로 삼으려 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관련 기사 : '') 한주 사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하나 더 늘었으니, '대한민국 정부'는 정보통신기술이 코로나 유행을 성공적으로 억제한 중요(핵심?) 요인이었음을 주장하고
시민건강연구소
2020.04.20 10:52:23
'포스트 코로나', 공공성 강화가 유일한 대안이다
[서리풀 논평] 제2, 제3의 코로나도 '민주적 공공성'이 관건이다 ①
아직 끝이 보이지 않지만, 곧 그리되리라 믿고 싶다. 다들 마찬가지일 것이다.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른다는 경고가 그냥 경고로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고 경계를 늦출 수 없다. 그 와중에도 다들 성공 요인 찾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해할 수 있다. 실무와 기술 차원에서는 성공과 실패 원인을 찾는 일이 중요하니까. 많은 저소득국가는 이
2020.04.13 10:32:49
바이러스는 평등한데, 바이러스 대응은?
[서리풀 논평] 보편적 의료서비스와 이주민 : 스페인 사례
바이러스는 평등한데, 바이러스 대응은? 중앙 정부와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안산시를 빼고는 지원 대상에서 미등록이주민은 물론 등록이주민도 제외되었다. 인권단체와 이주민들은 지난 3월 26일,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 <미디어오늘> 3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4.09 07:42:48
나는 전파자일 수도 피해자일 수도 있다
[서리풀 논평] 시민의 연대가 필요한 시기
정부의 당면 방침은 개학을 연기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하는 것. 아마도 다른 선택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수도권은 언제 확진자가 확 늘어날지 모르고 전국으로도 아슬아슬하니, 감염 확산을 줄이는 '기술'로는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인다. 우리 사회가 이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며 또한 딜레마다. 권고를 무시하고 공원으로, 산책로로
2020.04.06 08:32:34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자"
[서리풀 논평] 세계화한 코로나에 맞선 시민의 대응
조금 더 안정될 것인가 아니면 불안이 더 커질 것인가,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한 주를 맞는다. 지난 2주 모든 시민이 협력해 대응한 연대의 성적표가 썩 괜찮기를 바란다. 우여곡절이 많이 남아 있으나 안정 '경향'이 뚜렷해지면 좋겠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는 훨씬 더 불안하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사회 전체가 멈췄다고 할 정도니 한 치 앞도 가늠하기 어
2020.03.23 09:00:55
코로나19 사태, '책임의 정치'를 묻다
[서리풀 논평] 2주 뒤를 준비하는 '시민참여형' 방역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큰 고비 하나는 넘긴 것처럼 보이니 다행이다. 이번 주에는 소규모 집단감염도 줄어들기 바란다. 하지만, 감염병의 특성상 아주 좋은 경로로 가더라도 길게 꼬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잊지 말자. 현재 진행형 대책과 출구 전략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이 당면한 이중적 과제다(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한 가지라 할 수도 있다). 이는
2020.03.16 17:21:06
"모든 감염병은 사회적이다"
[서리풀 논평] 시민 행동 제안 세 번째
시민 행동이 더 중요해졌지만, 코로나19에 관한 한 이번이 우리 연구소가 내는 마지막 제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칙과 중점은 앞서 낸 두 번의 제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 마스크 양보하기 지난주 제안과 같습니다.(☞ 바로 가기: 시민건강연구소 '시민 행동에 대한 두 번째 제안') 의료진과 방역 요원, 노인(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 다중
2020.03.09 10:23:56
'코로나19' 정보 역병과 싸우는 방법
[서리풀 논평] 시민 행동에 대한 두 번째 제안
지난주 발표한 시민 행동 제안이 우리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유례없이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바로 가기 : 2월 24일 자 '코로나19 유행에, 시민은 이렇게') 필요했던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짐작한다. 그 제안이 아직 유효함을 확인하면서(상황 변화에 따라 질병관리본주의 행동수칙은 바뀌었다.(☞ 바로 가기 : '코로나19 대상별 맞춤정보 '일반인'')
2020.03.02 09:05:51
'코로나19' 유행에 대처하는 방법
[서리풀 논평] "'과학적 개인'이 중요하다"
거두절미, 이 시점에 필요한 시민 공동실천을 제안한다. 최고 전문가들의 권고도 참고하시라.(☞ 관련 기사 : 한겨레 2월 22일 자 '[전문] "이제 진단서 없이 병가 가능해야" 감염학회 등 권고') 1. 개인의 예방 행동 길게 말할 필요도 없다. 확진된 사람들의 동선을 쫓아 노심초사 불안해하는 것보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하는 ‘행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몇만
2020.02.24 09:07:09
차별과 혐오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서리풀 논평] 코로나19가 차별의 온상이 되지 않게
늘 어디서나 그랬다. 감염병이 혐오나 차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새삼 그 병 이름들을 들먹이면 오히려 되살아날까 일부러 적지 않는다. 누구도 예외가 아닐 것 같으니, 잠깐 같이 생각해보자. 감염병의 이런 특성은 이번 코로나19(새로운 공식 명칭) 유행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한국에서만 있었던 일도 아니다. 양상은 조금씩 달랐지만, 여러 곳에서 차별과
2020.02.17 10: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