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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는 왜 북한인권에 집착할까?
[인권오름] 북한인권기록소와 인권위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북한인권신고센터와 북한인권기록관을 열었다. 지난 3월 15일 개소식까지 성대하게 치렀다. 시민들은 북한인권기록관을 박물관 혹은 전시관의 일종으로 생각할지 모르겠다.
정태욱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1.04.07 16:45:00
'핵재앙' 앞에서도 '주판알' 튕기는 속물들아
[인권오름] 일본 대지진, 원전 폭발과 인권
인간으로서의 권리, 존엄성이 박탈되는 가장 극단적인 사태가 대규모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은 아마도 전쟁과 자연재해일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인간존엄성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생명권을 유린하는 전쟁의 반인간성을 지켜보며 더 이상 사람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지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2011.03.17 12:03:00
"'소리바다'를 기억하시나요?"
[인권오름] "'해적당'에 주목한다"
두께만으로 강한 수면욕을 일으키는 리차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읽은 적은 없지만 그의 서문은 읽은 적 있다. 그중에 책의 두께보다 인상적인 이야기가 있다. 리차드 도킨스의 부인은 학창시절 학교에 가는 것을 죽을 만큼 싫어했다고 한다. 그녀는 꾸역꾸역 겨
은진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10.11.14 15:51:00
"'위키리크스', 폭로를 옹호한다"
[인권오름] "정보는 자유롭기를 원한다"
유출 - '정보는 자유롭기를 원한다!' 유출(leak)은 안에서 흘러야할 것이 밖으로 샘, 드러나지 않아야할 것의 드러남, 표현하려고 하지 않은 것의 표현, 표출이다. 그것이 액체성을 가진 물질이든 손에 잡히지 않는 정보이든 유출은 의도하지 않은 노출이고, 민주
조동원 미디어운동 활동가이면서 문화연구자
2010.09.23 09:16:00
"'부모 잘 만나서' 안 통하는 사회는…"
[인권오름] "언제까지 '한줄 세우기' 경쟁인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4일 사퇴했다. 외교통상부 장관에 임명된 지 2년 7개월 만이다. 통상전문 계약직으로 특별공채를 통해 뽑은 한 명의 유일한 합격자가 장관의 딸이었다는 특혜논란이 발단이 된 사의표명이었다. 이를 두고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난이 들끓었다. 외교
2010.09.22 09:16:00
"몸에서 냄새 풍겨야만 누리는 권리?"
[인권오름]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 판정기준의 반인권성
거동을 하기 힘들 정도로 아프고, 혐오감을 줄만큼 외모가 불결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권리가 복지 급여일까……. 살벌한 생존 경쟁에서 밀려나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만큼 짓밟힌 자에게만 주어지는 권리가 복지 수급인가.
최예륜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기초생활보장권리찾기행동 활동가
2010.01.27 07:46:00
"아이티 구호? '역겨운 부채' 탕감부터!"
[인권오름] "'빚 탕감 없는 기부'는 기만이다"
재건 모델에 대한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법이 채택되지 않는다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구제 작업 중의 하나가 2004년의 쓰나미 구제 노력과 성격상 유사한 것이 될 큰 위험이 있다. 아이티는 7리이터 규모의 강진으로 부분적으로 파괴됐다. 우리는 눈물을 쏟았고 미디어는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2010.01.24 10:47:00
"출산 파업이 여성 탓?"
[인권오름] '불법 낙태'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지난해 11월 산부인과 의사들이 그동안 불법 낙태를 많이 한 것을 반성하며 불법 낙태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하였다. 한해 200만 건의 낙태건수가 산부인과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으니 양심선언을 할 만하다. 낙태의 90퍼센트가 '불법 낙태'이다(2006년 전국 출산력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2010.01.13 14:26:00
"노숙인 냄새에 고개 젓는 그대에게…"
[인권오름] "냄새 차별 대신 건강권과 주거 조건에 눈 돌려야"
내가 활동하는 인권운동사랑방 반차별 팀에서는 '별!똥!별'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우리 사회의 반차별 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고 있다. 최근에 여기에 노숙인(홈리스) 차별 문제를 다룬 글을 올렸다. (☞관련 글 보기) 그런데 여기에 다음과 같은 댓글이 달렸
초코파이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2009.12.31 08:38:00
"뇌성마비 장애인은 평생 갇혀지내라고요?"
[인권오름] '시설'에서 '사회'로…사회복지 서비스의 방향 전환
"저는 음성 꽃동네에서 19년간 살았습니다. 꽃동네 와서 한 삼일은 밤마다 울었어요. 시설에서 살면서 좀 지나고 적응이 되니 '나 같은 사람이 살기 좋구나' 생각했습니다. 능력도 없는 내가 먹을 것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곳. 이 정도면 만족하고 살 수 있다 생
임성택 변호사
2009.12.23 16: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