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8시 0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채동욱 사태와 보수의 '진짜' 위기
[이봉현의 신뢰경제] 합리적 보수, '화석'이 된 보수와 결별할 때
영국 왕실은 군복무를 하는 전통이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공주 시절 2차 대전에 참전해 트럭을 몰았다. 그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는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해 헬리콥터 조종사가 됐다. 그는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의 포클랜드 전쟁에 참전해 적의 미사일이 날아
이봉현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경제커뮤니케이션 박사)
2013.09.17 13:35:00
박원순 시장과 두산 박용만 회장의 공통점은?
[이봉현의 신뢰경제] 창조경제의 적은 진영논리다
연단으로 걸어 나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뜬금없이 구두를 벗었다. 웅성거림을 뒤로 하고 박 시장은 맨발로 연설을 이어갔다. 박 시장에 앞서 나온 한 연구기관의 장은 분홍색과 녹색의 '짝짝이' 양말에 신발도 좌우가 다른 것을 신고 있었다.
이봉현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경제커뮤니케이션학 박사)
2013.09.10 15:41:00
'꽃보다 할배'가 '마마도' 보다 나은 이유
[이봉현의 신뢰경제] 남성들이여, '회사형 인간'으로 살지 말자
tvN <꽃보다 할배>는 "노인이 나오면 채널이 돌아간다"는 방송가 통념을 뒤집었다. 막내가 일흔인 네 명의 할아버지(이순재 79, 신구78, 박근형 74, 백일섭 70)가 유럽을 다니며 겪는 일화에 웃음이 나오다 때론 마음이 찡하다. 여기에서 용기를 얻었는지 KBS는 '
2013.09.03 11:41:00
盧 대통령의 '삼계탕 오찬'이 떠오른 이유
[이봉현의 신뢰경제] <8>朴대통령과 재벌 총수 첫 회동에 부쳐
육감(六感)은 인간의 오관을 넘어선 감각을 말한다. 기시감(旣視感)도 육감일 텐데, 처음 대하는 상황인데 전에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10대 재벌그룹의 총수들과 만난다는 소식에 '기시감'이 든 것은 노무현 정부 때의 경험
2013.08.27 16:05:00
생태탕을 다시 먹고 싶다면…'00족' 견제하라!
[이봉현의 신뢰경제] 기술관료주의의 함정
요즘 생태탕이 안 팔린다고 한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이 걱정돼 먹지를 않는다. 일본산이 아니라 러시아산이라고 써 붙여놔도 믿질 않는다. 올 들어 6월까지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생태는 작년 대비 85%나 줄어들었다.
2013.08.20 15:42:00
새누리의 '세금폭탄' 차용한 민주당, 재미 볼까?
[이봉현의 신뢰경제] 자기 프레임도 모르는 정당의 비극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다. 미국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가 베스트셀러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와 <프레임전쟁>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상대방의 언어가 아니라 자신의 말로 싸워야 이긴다는 것이었다.
2013.08.13 13:32:00
북극항로, '묵시록'의 한 줄은 아닐까?
[이봉현의 신뢰경제] 정부, '북극 종합정책' 계획 발표
큰 해일이 닥치기 직전 바다가 잠잠해지고, 해안에서 물이 쑥 빠진다고 한다. 5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4년 말 동남아시아 지진해일을 겪은 이들은 "물고기가 파닥일 정도로 갑자기 물이 수백 미터 뒤로 빠져나갔고 이어서 거대한 해일이 닥쳤다"고 증언한다.
이봉현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경제커뮤니케이션학 박사)
2013.07.30 11:40:00
박근혜 정부의 '군기 잡기'도 여름까지만?
[이봉현의 신뢰경제] '골프 해금'과 '경제민주화 해제'
요즘 골프장 계산대에는 낯선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고 한다. 라운딩을 마친 뒤 비용을 한 명이 계산하지 않고 4명이 이른바 '1/N'로 나눠서 내는 것이다. 대중골프장이 아닌 고급 골프장에서 자기 돈 내고 운동하는 일은 그간 드물었다. 주말에 이용하려면 이것저것
2013.07.23 09:38:00
문국현의 귀환, 그의 패러다임은 낡지 않았다!
[이봉현의 신뢰경제] 문국현의 성공이 보여준 3가지 '역설'
문국현이 돌아왔다. 최근 1조 원 정도 매출을 올리는 한솔섬유의 사장을 맡아 경영에 복귀했다. 창조한국당 대선후보로 나서며 기업을 떠난 지 6년만이다. 정치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처음엔 안철수가 그랬듯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세(勢)가 불어나질 않았고, 국회의원도
2013.07.16 10:06:00
박근혜, 이것만은 아버지의 '강력함' 배워라
[이봉현의 신뢰경제] '뜨뜻미지근'한 박 대통령의 소득평준화 의지
내년 최저임금이 7.2% 오른 5210원(시간당)으로 결정됐다. 월급으로 계산하면(1주 40시간 기준) 108만 9000원 정도다. 그런데 최저임금위원회가 생계비를 계산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혼자 생활하는 노동자가 한 달을 지내는 데 적어도 141만 원이 필요했다.
2013.07.09 07: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