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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헤픈 여자'라구요?
[해외입양인, 말걸기] <38>미혼모와 아동의 권리①
입양인원가족모임 민들레회에서 미혼모와 아동의 권리를 다룬 소책자 우리도 키울 수 있어요를 냈다. 프레시안은 민들레회와 그림을 그린 강성위 화백의 동의를 얻어 7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한 아동당 미혼모에겐 한 달 7만 원, 입양가정에는 15만 원, 시설에는 한 달 105만 원을 지원해주는 것 아세요? 미혼모가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일 때만 정부는 현
강성위 화백(그림), 민들레회(글)
2013.06.19 09:46:00
"난 부모도 모르게 30년 전 입양 보내졌다"
[해외입양인, 말걸기] <30>입양인 정의는 곧 사회정의
30년 전 나는 세계에서 가장 유래 없는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태어났다. 그 개발 프로젝트는 전쟁으로 참사가 된 농경사회 한국이 세계 경제 강국으로 변화되는 것이었다. 당시 내 친부모님은 아주 가난했다. 그래서 부모님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나는 임시로 고아원에 보내졌다. 그러나 나중에 아버지가 고아원에 나를 찾으러 오셨을 때, 나는 부모님
프레시안 앤더스 리엘 뮐러 입양인, 덴마크 국제학연구소
2012.10.14 16:04:00
출생과 동시에 입양…인신매매? 친모의 거짓말?
[해외입양인, 말걸기] <28>친생가족 권리 보호가 최우선이다
요 며칠 사이 24년 전 호주로 입양되었던 한 입양인의 출생 당시 인신매매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입양인이 모국으로 돌아와 친생가족으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자신은 사산아였다는 것이었다. 가족은 사산으로 알았는데, 자신은 살아남아 호주로 입양 보내어졌으니 명백한 영아인신매매 사건으로 여겨질 만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 아기를 입양 보낸 기관에서는 친모의
김도현 해외입양인센터 [뿌리의집] 원장, 목사
2012.10.03 10:01:00
34년만에 노숙자로 발견된 팀, 그 후 이야기
[해외입양인, 말걸기] 거리 떠돌다 정신병원에 갇힌 입양인…누구 책임인가?
지난 해 10월 6일 프레시안에 기사 하나가 나갔다. 해외입양인 작가 제인 정 트렌카가 쓴 기사였다. 단숨에 머리기사로 올랐고, 댓글이 달리면서 그날 인터넷 앞에 앉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혹은 몹시 불편하게 만들었다. 기사는 A4용지 7페이지가 넘는 장문의 기사였지만, 평생 그렇게 긴 기사 처음으로 끝까지 다 읽었다는 감동 댓글들이 올라오고 퍼가겠다는
김도현 <뿌리의집> 원장, 목사
2012.07.02 14:49:00
"금줄은 당신에게로 가는 길입니다"
[해외입양인, 말걸기] "이제, 당신과 나를 위한 금줄을 겁니다"
지난 5월 1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제2회 싱글맘의 날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새롭게 쓰는 아동인권과 모성권: 입양을 넘어 싱글맘 가족보호로!"라는 주제 하에 열린 이 날, 가장 중요한 순서 중의 하나로 <금줄걸기 세러머니>가 있었다. 우리 조상들은 아이
제인 정 트랜카 작가
2012.06.10 13:44:00
"여성들은 결혼과 상관없이 자식을 키울 권리가 있다"
[해외입양인, 말걸기] <25> "입양, 자선이 아닌 권리에 대한 문제"
지난 5월 1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중강당)에서는 '제2회 싱글맘의 날 기념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150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사회의 아동양육체계를 입양이나 보육원 중심의 해결책이 아닌 친생가족보호로 정책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점, 특히 국내외 입양 아동의 90% 이상이 미혼모의 아동인 점을 유념해
제인 정 트랜카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모임(TRACK) 대표, 작가
2012.05.18 11:03:00
"당신은 지금도 'G코드 인간'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해외입양인, 말걸기] <24>제2회 '싱글맘의 날'에 부치는 글
G-0001, G-0002, G-0003 이름 없는 인간에게 붙여진 G코드이다. 이 사람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때 이 G코드 번호로 진료를 받는다. 이 사람에 대한 의료기록은 이 G코드 번호가 붙어 있는 종이에 기록된다. 나는 병원이 이 사람의 진료비를 의료보험공단에 청구하는지의 여부를 알지 못한다. 이쯤 말하면 독자들은 필자가 말하는 일이 가상이 아
김도현 목사, 해외입양인센터 <뿌리의 집> 원장
2012.05.11 10:17:00
"유색인종은 영원한 아동?"…입양과 식민주의
[해외입양인, 말걸기] <인종간 입양의 사회학> 서평
해마다 5월이면 우리 사회는 가정에 관련된 각종 기념일들을 지키느라고 분주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 날, 부부의 날 등등. 그런데 지난 해부터 귀환입양인단체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모임(TRACK)>과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한국한부모연
로리 아스크란드 위튼버그대 교수
2012.05.02 10:34:00
기독교는 과연 입양을 지지하는가?
[해외입양인, 말걸기] <22>한국 기독교와 해외입양 60년
해외입양과 국내입양을 주도해온 기독교인들 지난 11월 18일 서울 중구 정동에 소재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가입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 회의는, 그 동안 귀환입양인공동체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과 해외입양인센터 '뿌리의집(KoRoot)'이 주도해서 추진했고 최영희의원과 보건복지부의
2011.12.31 12:01:00
노무현 '깨어있는 시민 정신'이 아동 인권에도
[해외입양인, 말걸기] 우리가 사비를 들여 제네바를 다녀온 이유
비행기를 타고 모국을 떠나는 일은 언제나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나는 지난 9월 유엔사무국의 소재지인 스위스 제네바를 다녀왔다. 한국의 아동 인권 상황을 심사하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를 참관하고 로비하기 위해서였다. 이 일을 위해서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의 동료인 로스(Ross)와 나는 여러 달 전부터 준비를 했다. 올 가을부터 늦깎이 대
제인 정 트렌카 해외입양인, 작가
2011.10.28 08: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