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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사상이란 무엇인가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8> 계몽사상의 재조명 ①
계몽사상은 18세기 유럽에서, 특히 프랑스가 중심이 되어 발전한 것으로 서양 근대사상의 기초를 마련했다. 계몽사상가들로는 계몽사상가의 왕으로 불린 볼테르를 비롯해 몽테스키외, 루소, 흄, 디드로, 달랑베르, 칸트 등 많은 사람을 들 수 있다.
강철구 이화여대 교수
2008.03.19 08:16:00
인종주의의 극단화와 유대인 학살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7> 인종주의와 서양문명 ④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인종주의적 사고를 전파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체임벌린(H.S.Chamberlain)이다. 그는 영국 출신이나 독일로 귀화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 나중에 오페라 극작가로 강한 인종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던 리햐르트 바그너의 사위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체임벌린은 인종의 순수성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가치이므로 인종적
2008.01.29 10:20:00
근대적 인종주의의 본격적 발전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6> 인종주의와 서양문명 ③
19세기 인종주의 이론의 중요한 발전은 미국에서도 이루어졌다. 그것은 미국이야말로 노예제의 합리화가 중요한 과제인 나라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독립선언서에서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태어났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노예제는 미국민의 자유와 평등의 정신에 위배되지 않을
2008.01.24 09:52:00
전근대 유럽사회와 인종주의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5> 인종주의와 서양문명 ②
생물학적 인종주의가 발전하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아프리카 노예의 수입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노예화하려 하면 도망치거나 싸우다 죽는 등 노예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플랜테이션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프
2008.01.22 00:37:00
인종주의, 왜 문제인가?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4> 인종주의와 서양문명 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서양의 많은 사람들은 인종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겉과는 달리 속으로는 황인종이나 흑인종을 깔보고 경멸한다. 그것은 이 세계가 식민주의 시대 이래 불평등하게 만들어졌고 오늘날에도 백인종과 다른 인종 사이에 경
2008.01.17 01:00:00
존 로크와 식민주의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3> 근대 자연법의 형성과 식민주의 ③
자연법 이론의 이런 식민주의적 성격은 계몽사상에도 대체로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그래서 식민주의를 옹호하거나 상업의 자유를 주장하며 비유럽지역에 대해 통상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17-18세기에 유럽 국가들이 벌인 수많은 전쟁들은 거의가 무역을 확대하기 위
2008.01.15 08:37:00
그로티우스와 식민주의적 열망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2> 근대 자연법의 형성과 식민주의 ②
3. 그로티우스와 '바다의 자유' 그로티우스와 '바다의 자유' 네덜란드 사람인 그로티우스(Hugo Grotius)는 근대 자연법의 창시자이자 국제법의 아버비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1609년에 <자유로운 바다: Mare liberum>라는 글을 통해
2008.01.10 03:26:00
근대 자연법의 형성과 식민주의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1>
자연법은 유럽인들의 탁월한 문화적 성취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근대 자연법의 형성과정에는 그렇게 볼 수 없는 다른 중요한 측면이 있다. 자연법의 발전이 근대 초 유럽인들의 식민주의적 열망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근대 자연법의 발전이 애
2008.01.08 00:58:00
월러스틴 세계체제론과 유럽중심주의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20> 16-18세기 유럽경제의 발전 ④
사실 월러스틴이 세계체제론을 구성하기 위해 많은 정열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사의 객관적 이해에 실패한 것은 이러한 유럽중심주의적 태도 때문이다. 서양인들이 자본주의를 본격적으로 발전시키며 전 세계를 하나로 포섭하기 이전에도 이미 전 세계의 주요 지역들이
2008.01.03 00:43:00
근대 초 아시아경제의 재평가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19> 16-18세기 유럽경제의 발전 ③
당시의 아시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18세기 사람으로 <국부론>을 쓴 영국의 뛰어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관찰이 적절해 보인다. '중국과 이집트, 인도는 세계의 어떤 나라들보다 부유하다. 중국은 유럽의 어느 곳보다도 훨씬 부유한 나라'라는 것이다. 사
2008.01.02 02: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