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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중남미 정치를 돌아 한국 좌파에게 묻는다
[대결, 차베스와 룰라] <끝> 중남미 좌파들이 10년간 이룬 성취
이제 중남미는 더 이상 미국의 뒤뜰이 아니다. 중남미 국가들의 통합운동으로 이 대륙에 제2의 독립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바로 통합하는 중남미를 대표하고, 남반구 빈국을 대표하는 국가로서 부상하고 있다. 경제가 다시 성장을 시작했고, 사회의 최하층 서
박정훈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 라틴아메리카 전문기자
2009.07.31 19:22:00
집권 7년, 룰라의 '끝나지 않은 숙제'
[대결, 차베스와 룰라] 룰라 집권 7년 ③
룰라 정부는 브라질 사회를 서서히 개선해왔다.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때 브라질에서 하루 한 끼라도 거르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는 대통령의 소망이 충족된 것은 아니지만 빈민에서 중산층으로 편입된 시민 수는 2천5백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4퍼센트에 이른다.
2009.07.23 18:50:00
룰라, '라틴아메리카 통합'을 꿈꾸다
[대결, 차베스와 룰라] 룰라 집권 7년 ②
룰라 정부의 외교 행보도 인상적이다. 2003년 출범한 이래 룰라 정부는 라틴아메리카 지역 국가들과 통합을 확대하는 한편, 세계적인 수준에서는 선진국에 맞서 신흥국가들과 결속을 강화해왔다. 특히 2008년 경제위기 이후에는 역내외교와 세계외교를 더욱 긴밀하게 결
2009.07.21 08:31:00
세상에서 가장 인기 많은 대통령
[대결, 차베스와 룰라] 룰라 집권 7년 (1)
지난 4월 런던의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담은 룰라 대통령의 국제적인 명성을 실감하는 자리였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룰라와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하기를 원했다.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는 룰라의 팔을 잡아끌며 친근함을 과시했을 뿐 아니라 우파의 정체성
2009.07.03 08:49:00
빈민 대통령이 된 '열대 무솔리니'
[대결, 차베스와 룰라] 차베스 집권 10년 (3)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는 일개 자원이 아니다. 석유는 베네수엘라 경제의 중추이며 국가 재정의 원천이다. 국내총생산의 30%와 수출 소득의 80%, 세입의 50%가 석유에서 나온다. 세계 5위 석유 수출국 베네수엘라는 추정매장량을 고려하면 세계1위 석유매장량을 자랑한다. 또한
2009.06.10 08:47:00
차베스의 두 얼굴
[대결, 차베스와 룰라] <9> 차베스 집권 10년 (2)
지난 10년의 베네수엘라 정치는 세계 정치사에 등장할 법한 정치적 사건들의 압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전적인 혁명의 3요소도 모두 갖춘 것으로 보인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민중의 정치적 각성과 해방적 열정,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쿠데타 세력의 음
2009.06.04 07:13:00
몰락 이후, 남미 최초로 좌파 정부가 출범한 까닭은?
[대결, 차베스와 룰라] <8> 차베스 집권 10년 (1)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한국인들은 베네수엘라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스의 초상을 들고 행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시민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부시 전 미국대통령을 "악마"라고 조롱하고 팔레스타인 침공에 항의해 이스라엘
2009.05.18 14:11:00
마르꼬스는 왜 스키마스크를 벗지 않나
[대결, 차베스와 룰라] <7> 멕시코 사빠띠스따 봉기 15년(3)
22년간의 비밀투쟁, 그리고 15년간의 공개투쟁. 도합 37년간의 사빠띠스따들의 투쟁은 무엇을 이루었을까요? 첫째, 사빠띠스따 투쟁은 제도혁명당의 당-국가 체제에 포섭된 원주민 농민을 독립시킴으로써 70년간 멕시코를 지배한 정치체제를 붕괴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
2009.04.26 14:15:00
무장개혁가인가 탈공산혁명가인가
[대결, 차베스와 룰라] 멕시코 사빠띠스따 봉기 15년(2)
지금부터는 어떻게 멕시코의 오지 라깐돈 정글의 2000여 명에 불과한 원주민들이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는 세계적인 투쟁의 상징으로 발전했는지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먼저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 봉기 당시의 국내외적 조건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봉기 당시
2009.04.25 09:47:00
'혁명의 전위'에서 '원주민의 대변자'로
[대결, 차베스와 룰라] <5> 멕시코 사빠띠스따 봉기 15년(1)
마르꼬스의 이 발언은 80~90년대 내내 '4천만 민중', '1천만 노동자계급', '1백만 청년 학생'의 이름으로 발언하던 수많은 한국인 전위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실 그 전위들은 전체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내부의 다양한 목소
2009.04.21 07: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