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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거야, 아마? 잘 될 거야, 우린!"
[법률가들이 밥을 굶는 이유] 암담한 현실에 대한 시 한 수
마음 속부터 씁쓸해져오는 "안 될거야, 아마" 시리즈가 대유행이다. 비정규법/최저임금법의 올바른 개정을 위한 법률가 공동행동에 동참하여, 5. 18. 정오에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한 1인 시위 얘기를 하려니, 느닷없이 안될거야 시리즈부터 생각났던 것은 지금 상황에 딱 맞
조수진 변호사
2009.05.21 09:28:00
"단식 32일째, 이게 무슨 소용일까?"
[법률가들이 밥을 굶는 이유] 세 사람의 어색한 교집합
이병훈 노무사의 단식으로 촉발된 법률인의 릴레이 단식이 32일째, 이게 무슨 소용일까? 비정규직법/최저임금법 개악을 코앞에 두고, 국회 앞에서 법률인 1인 시위 및 릴레이 단식에 동참한 나는 내 내 이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법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국회에서 만들
김재광 노무법인 필 노무사
2009.05.19 16:24:00
"비상구까지 막아야 한다"
[법률가들이 밥을 굶는 이유] 방송사 비정규직 B가 가르쳐준 진실
비정규직법이 그야말로 비정규직보호법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양산 자체를 근본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자본이 비상구를 찾지 못하도록 애초에 정문부터 막아 버리는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혹자는 이는 시장주
유성규 노무법인 참터 공인노무사
2009.05.14 09:56:00
"가족·친구·동료·아이까지 비정규직…별난 건가요?
[법률가들이 밥을 굶는 이유] 박종태 열사와 나의 단식
어제는 박종태 열사의 빈소가 있는 대전에 다녀왔다. 운송료 30원을 올리기로 한 합의를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처럼 뒤집었고, 택배물건의 수거와 배달업무외에 애초 계약서에도 없는 분류업무까지 떠넘긴 것을 단 하루 하지 않았다고 해서 돌아온 것이 문자 해고통지였다. 이
권두섭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
2009.05.12 11:55:00
"배고파 아무 것도 못하는데, 아무도 모르는 나의 단식"
[법률가들이 밥을 굶는 이유] 단식 시작과 끝, 24시간
식욕은 무엇인가. 먹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왜 사람은 먹지 않고는 살수 없을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자 했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 결과를 떠나 당당했던 내 모습. 결과가 나쁘다 하여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들은 나를 원망하지 않았고, 나 역시 만족해했다.법이 잘못되었기
장혜진 민주노총 경기법률원 노무사
2009.05.07 07:09:00
"아빠, 밥 안 먹으면 키 작아지는데?"
[법률가들이 밥을 굶는 이유] 나의 긴 하루
내가 공인노무사로 일하면서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삶을 보아온 것이 어느덧 9년째다. 특히 비정규 노동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별다른 활동은 하지 못했다.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보호는 고용안정과 차별철폐가 그 핵심이다. 차별시정제도도 거의 제대로 작동
이오표 노무법인 현장 대표 공인노무사
2009.05.05 1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