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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신'은 '내란 종식'…우리가 윤석열을 '수거'하는 유일한 방법
[박세열 칼럼] 투표하기 전 포고령을 꺼내들며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의 12.3 계엄 포고령 1호를 꺼내 다시 꼼꼼히 읽어본다. 충격과 공포다. 혐오와 절멸의 언어다. 만약 국회가 계엄을 해제하지 않았으면 1호를 '헌법'삼은 2호, 3호, 4호 포고령들이 쏟아져 나왔을 것이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
박세열 기자
2025.06.02 11:59:35
이재명은 어떻게 '악마'로 만들어졌나
[박세열 칼럼] 보수판 '퇴마 정치'의 마지막은 이준석이 장식하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을 적으로 간주한 것은 물론이고, 최악의 적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지지자들까지 가세해 '악마화'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강준만은 2022년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낸 <퇴마 정치>라는 책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지금, 저 문장의 더불어민주당 자리에 국민의힘을, 윤석열의 자리에 이재명을 넣어보라. 다음 문장도 마찬가지다
2025.05.29 08:45:05
'대전의 추억' 이준석과 '룸살롱 공화국'의 시민들
[박세열 칼럼] 함익병 씨 이론대로라면 지귀연 판사는 룸살롱에 갔다
<한겨레> 1999년 1월 20일자에 한 칼럼이 실렸다. 이 칼럼은 익명의 변호사 사무장이 "심지어 룸살롱에서 판사와 검사, 변호사, 외근 사무장이 만나 형량과 재판 기일을 결정하는 일까지 벌어진다"고 한 말을 인용했다. 당시 칼럼을 본 판사들이 들고 일어서면서, 결국 '사과 기사'를 싣는 촌극으로 끝났다. <룸살롱 공화국>을 쓴 강준
2025.05.24 05:01:52
윤석열은 추경호와 통화 1분 후 국회 봉쇄를 명했다
[박세열 칼럼] 내란, 그날 밤의 재구성…추경호는 무엇을 알고 있나?
우리 모두는 지난해 12월 3일 밤을 잊지 못한다. 몇 가지 퍼즐 조각이 빠져 있다는 것도 안다. 그 와중에 윤석열의 당일 통화 내역이 나왔다. 계엄 해제 표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와 통화한 시간이 찍혔다. 12월 3일 밤 11시 22분. 1분간 통화했다. 퍼즐 하나가 끼워졌다. 괴롭더라도 우린 이 나라의 대통령이 저지른 범죄
2025.05.17 08:57:58
윤석열·김문수의 '국민의힘 뽀개기'
[박세열 칼럼] 권력 의지의 화신 윤석열과 김문수
신문은 일종의 '야사'다. 그리고 저널리스트는 아마추어 역사가다. 이 글은 '야사'로서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기록해 두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더탐사>가 지난 2023년 9월 5일 공개한 녹취록에는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국민의힘 관계자와 한 대화 내용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윤석열은 국민의힘을 자신의 대통령 당선을 위한 발판으
2025.05.10 09:07:34
'내란이라도 괜찮아'?…'엘리트 카르텔'의 최종 병기 한덕수
[박세열 칼럼] 대통령 선거가 '경기고 올드보이' 동문회 축제인가?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탐욕스럽고 무능한 엘리트 집단이 만들어낸 최악의 아웃풋이다. 윤석열이 즐겨하는 표현으로 치자면 '엘리트 카르텔'이라 할 수 있겠다. 애초 국정을 운영할 비전도 능력도 없는 윤석열을 만들어낸 건 이 카르텔이다. 윤석열이 상징하는 것은 '서울 법대 엘리트', '고시 사회'와 '출세주의', 남성 중심의 조폭식 '의리 문화', 기득권 종교 집단
2025.05.03 05:29:31
윤석열이 만든 '부패완판'과 '무속 정권'의 끝판왕 건진법사
[박세열 칼럼] '무속 정권' 뜯어보니 '부패'의 악취가
박정희 시절 '풍년 사업'이라는 게 있었다. 1970년 12월 22일 이후락이 중앙정보부장에 취임한다. 그리고 1971년 대통령 선거 대책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중앙정보부 차장보였던 강창성은 어느날 3국 부국장 김성락을 불렀다. "김 영감이 유명한 집 알지 않소?" 김성락은 그날부터 며칠동안 출근도 거른채 목욕재계하고 집에 모셔놓은 불상에 불공을 드리면서
2025.04.26 06:00:34
윤석열 어게인, 대선 참패 어게인
[박세열 칼럼] 여전히 '윤심'의 심연을 헤매고 있는 국민의힘
따지고 보면 '윤심(尹心)'이 모든 걸 망쳤다. 윤석열은 단 한번의 선거(대선) 승리로 착각에 빠졌다. 본인을 프리기아 황금의 왕 '미다스'라 여겼다. 자신을 임명한 문재인, 조국과의 '전쟁'에서 이겼다고 생각한 그는 대선 승리를 온전히 자신의 성과로 생각했다. 영혼의 단짝 김건희 정도에게만 공의 절반을 허했다. 대선의 자장 속에서 이뤄진 지방선거에서도 승
2025.04.19 09:56:46
'계엄 망상'에 이어 윤석열의 '대선 망상'이 시작됐다
[박세열 칼럼] '망상 시즌 2' 시작
윤석열은 권력이 무너진 자리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망상에 의한 계엄이 실패한 후, 그는 다시 새로운 정치를 꿈꾸고 있다. 패잔병의 정치가 시작됐다. 그래서 여기에 또 다른 망상 하나가 추가된다. 망상 시즌 1. 윤석열은 서류 속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평생 검사로 살아온 그는 이미 발생한 범죄를 서류로 정리하고 증언을 수집하고, 논리를 꿰맞추는 일에 익
2025.04.12 08:12:07
"명심해라. 윤석열과 화해를 주선하는 자, 그가 바로 배신자다"
[박세열 칼럼] 용서도 구하지 않는 자에게 용서라니
윤석열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당연한 일이지만, 중공군이 일어나 대한민국을 침공하거나 간첩떼가 나타나 국가기관을 공격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윤석열은 아마 곧 내란 수괴 혐의로 다시 구속될 것이고 무기징역 이상의 형을 받게 될 것이다. 성공한 쿠데타도 처벌했는데, 실패한 쿠데타를 처벌하지 못하면 이 나라의 시스템은 존재할 의미가 없다. 영화 <
2025.04.05 07: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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