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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보수주의'를 기대한다
[주간 프레시안 뷰] 유승민 연설 vs. 문재인 연설
지난 8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국회연설을 들으셨습니까? 좋은 연설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다루어야 할 문제들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가져야 할 관점을 솔직하게 담고 있는 연설이었습니다. 혹시 못 들으셨다면 전문이라도 찾아 읽어보셨음 합니다. '의제선점을 위한 진보 흉내내기'라는 식으로 무시하고 지나쳐버릴 연설이 아니었습니다. 유 원내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2015.04.09 20:26:19
'장기 침체' 진입, 언제까지 '뻔한 처방'?
[주간 프레시안 뷰] '관성의 경제학'으론 위기 탈출 못한다
장기침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낮은 잠재성장율, 새로운 현실"에서 세계경제가 일회성 불황이 아니라 '영구적인(parmanent)'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언제나 낙관적인 전망을 내게 마련인 국제기구가 이런 보고서를 냈다는 건 이례적이라고 할 만합니다. (☞http://www.imf.org/exte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2015.04.09 20:25:42
풍력발전, 왜 한국에서만 말썽?
[주간 프레시안 뷰] '풍력 공개념' 도입하자
풍력발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어떠신가요? 풍력발전은 재생가능에너지로, 원전이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발전방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풍력발전이 이런 긍정적인 면만 가진 것은 아닙니다. 최근 풍력발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풍력발전기는 상당히 대형화되어 있습니다. 전기생산하는 능력은 좋아졌지만,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 위원장
2015.04.09 20:25:18
삭발한 세월호 유족, 누가 함께 할 건가?
[주간 프레시안 뷰] 침몰하는 세월호 특조위
가슴 철렁한 소식이 글을 쓰고 있는 4월 2일 정오부터 유가족들이 삭발을 시작합니다. 1시에는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고요. 소식을 접하고는 문을 닫아 잠그고 혼자서 꺼이꺼이 목 놓아 울었답니다. 이런 글을 쓰면 안 되는데 오늘을 어찌할 수가 없군요. 독자 여러분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성으로 제어되지 않는 순간이 있네요. 정제된 글을 써야 하지만 오늘 같
김익한 명지대학교 교수
2015.04.02 19:42:13
정동영과 국민모임의 진짜 문제?
[주간 프레시안 뷰] "'모래알 정당' 확인해 준 문재인"
재보선이 치러지는 4월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선거가 없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재보선은 올해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이벤트임에 분명합니다. 더불어 선거에 임하는 각 당의 자세와 대응능력을 통해 내년 총선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선거는 역시 새누리 우선 여당인 새누리당은 '역시 새누리'라는 찬사를 받을 만합니다. 새누리당은 천안
이관후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
2015.04.02 19:41:45
'중동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미국
[주간 프레시안 뷰] 예멘 내전, '사우디 대 이란'의 대리전
현재 중동지역에서는 세 가지 중요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3월말로 예정된 이란 핵협상 타결이 2일 현재 이틀째 시한을 넘겨 계속되고 있고, 이라크에서는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미국과 이란의 합동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예멘에서는 시아파 후티 반군을 몰아내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국가들의 공습이 1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예멘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2015.04.02 19:39:11
박근혜 정부의 '잘한 일'에 걱정 드는 이유?
[주간 프레시안 뷰] AIIB와 중국몽
'일대일로'와 AIIB 우리 정부가 3월 26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잘한 일입니다. 짝짝짝! AIIB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2013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를 순방하던 중 공식 제안
2015.04.02 19:38:34
독일, '제4제국'이 되려는가?
[주간 프레시안 뷰] '유러피안 드림'은 끝났나
그리스 외채 위기가 불거지면서 유럽의 최대 강국 독일의 과거 행적 및 현재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그리스 정부가 과거 나치 독일의 학살 및 강탈에 대한 거액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탈리아, 프랑스 등은 독일이 강력한 경제력을 앞세워 유럽을 지배하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나치 독일이 탱크를 앞세워 무력으
2015.03.26 19:33:21
"'빚 내서 집 사기'는 도박이다"
[주간 프레시안 뷰] 가계부채는 안전할까?
금융위의 히트상품 금융위원회가 히트를 쳤습니다. 새 상품을 내놓기가 무섭게 이틀만에 9조원어치 이상이 팔려서, 한 달 치 한도인 5조원을 매일 '절판'하는 셈입니다.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임종룡 위원장의 입이 벌어질 만합니다. 이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새마을금고나 신협 같은 제2금융권 대출에 대해서도 이 히트상품의 적용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도대
정태인 칼폴라니연구소 소장
2015.03.26 19:30:06
"정의당, 어디서 뭐하고 있니?"
[주간 프레시안 뷰] 정의당의 존재 의미와 당면 과제
현 시기 대한민국 정당정치에서 원내 제3당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정의당의 존재는 무슨 의미를 가질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정치전문가들이 생각해보지 않은 물음일 것입니다. 생각해보았다 하더라도 주변적인 문제 정도로 취급하고 있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정치전문가 개인들의 호불호 문제가 아닙니다.우선은 양당 체제라는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구조적 특성 때문입니다
2015.03.26 19: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