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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핼리혜성 보면서 도련님은 뭘 했나요?"
2011년 후쿠시마 사고 후에 이웃 나라 일본을 보는 마음이 착잡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손꼽히는 강대국 가운데 하나인 일본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기 때문이죠.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꼼수에 장단을 맞추며 군사 대국의 야심을 노골적으로 표출합니다. 거품 경제의 후과로 발생한 장기 불황은 20년 넘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죠. 이런 상황을 앞장서 극복해야 할 일본의 정치는 그 자체로 제거해야 할 적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의 진짜 힘이었던 풀뿌리 시민 사회마저 급속히 활력을 잃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마치 1
강양구 기자
2015.07.14 15:03:51
'조성주'를 살려야 한다!
조성주 정의당 대표 후보가 결국 결선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정의당 안팎에서야 이미 예상됐던 시나리오다. 어떤 이들에게는 원내 국회의원인 심상정 후보가 원외의 노회찬 후보에게 상당한 격차로 뒤진 것이 오히려 뉴스일 것이다. 아직 결선 투표가 남았지만, 심상정 후보가 세 후보를 앞설 것이라던 당 안팎의 예상을 뒤집은 것은 분명히 의미심장한 일이다. 그런데, 그래서 어쩌라고? 조성주 후보의 결선 투표 진출이 좌절됨으로써 정의당 당 대표 선거는 다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말았다. 정의당은 모처럼의 호기를 놓쳤다. 노회찬, 심상정
2015.07.13 17:49:00
"지방 자치 없었으면 DJ·노무현 대통령도 없었다"
올해로 민선 지방 자치제가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5년 6월 27일 첫 지방 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출됐다. 이들 단체장의 임기가 시작된 1995년 7월 1일을 온전한 지방 자치의 출발일로 삼는다면 올해가 꼭 20주년째가 된다. 지난 6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중앙 정부의 리더십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에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모습을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보여주면서 지방 자치의 존재와 의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우리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을
강양구 기자, 김윤나영 기자
2015.07.13 14:05:31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또 메르스 확진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명이 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로 확인되었다. 이 환자 1명이 추가되어 총 메르스 환자는 181명으로 늘었다. 환자 2명이 숨지면서 사망자 수도 31명으로 늘었다. 26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181번(26) 환자는 지난 6월 11일부터 16일 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135번(33) 환자를 돌보던 삼성병원 의료진이다. 135번 환자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병원 안전 요원이다. 담당 의사였던 169번(34) 환자도 이 환자를 돌보다 감염되었다. 이날 발표된 사망자 가운데 87번
2015.06.26 09:17:25
메르스 조사관 "방호복 입고 벗는 교육 받긴 했는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막았다 싶으면 저쪽이 뚫린다. 급기야 정부도 "진정세"라던 지난 주말의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 사실 곳곳이 지뢰밭이다. 가장 큰 걱정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투석실이다. 165번(79) 환자는 9일 증상이 나타나고서 16일 격리되기까지 2~3일 간격(11일, 13일)으로 이 병원 지하 1층 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신장 기능이 망가져 몸속에 쌓인 독성 물질을 소변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은 2~3일에 한 번씩 투석을 받는다. 만약 165번 환자가 이곳에
2015.06.26 07:21:46
부산 좋은강안병원 4차 감염 발생, 2명 추가 사망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명 더 늘어서 총 180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총 29명이 되었다. 25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180번(55) 환자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143번(31) 환자와 부산 좋은강안병원 같은 병실에 머물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이 환자는 6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에서 1인실 격리된 상태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1번→16번→143번→180번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4차 감염이다. 앞서 143번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16번(40) 환자가 입원
2015.06.25 10:19:14
건국대병원도 폐쇄, 정부 "진정세 아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건국대학교병원도 사실상 폐쇄됐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도 종료 기한 설정 없이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까지 "진정세"라던 보건 당국도 "갈림길"로 입장을 바꿨다. 삼성서울병원 이어 건국대병원도 폐쇄 보건 당국은 24일 "이날부터 건국대병원에 대한 출입구 제한, 면회 제한, 신규 응급실·외래·입원 중단, 응급 수술을 제외한 수술 중단 등의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건국대병원은 76번 환자가 다녀간 6층 병동만 부분 폐쇄 조치를 해왔으나, 이날 조치로 사실상 전체 병원
2015.06.24 15:18:46
환자 4명↑, 격리자 298명↑…메르스의 역습?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와 격리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보건 당국은 23일 새로운 환자가 4명 추가되어 메르스 환자가 총 179명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는 3명(17일), 1명(18일), 0명(19일)으로 계속 줄다가 사흘 연속 3명이 발생한 데 이어서 다시 4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종식" 운운했던 언론의 대응이 섣부른 호들갑이었던 셈이다. 환자 접촉 후 25일 지나서야 메르스 확진 4명의 신규 환자 가운데 177번(50·여)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이로, 14번 환자와
2015.06.24 10:33:55
"원효는 요석을 사랑했을까?" "그럼, 아주 뜨겁게!"
"김선우가 사고 쳤다!" 철학자 강신주와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하던 중에 그가 툭 던진 말이다. 시인 김선우가 원효(617~686년)를 소설로 썼는데 "근사하다"는 것. 얼마 전에 나온 발원(發願) : 요석 그리고 원효(민음사 펴냄)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그러고 보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기자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최근에 읽은 책으로 발원을 언급했다는 얘기도 생각이 났다. 메르스 사태로 핍진한 심신도 달랠 겸 그날 퇴근길에 발원을 폈다. 책을 보자마자 곧바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원효'가 아닌 '요석'을 먼저
2015.06.23 14:11:28
'안심 병원' 강동성심병원 긴급 폐쇄
보건 당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진단한 '국민 안심 병원'이 감염 위험 때문에 일시 폐쇄됐다. 보건 당국이 "메르스 종식"을 언급하고, 일부 언론이 "조기 종식"을 얘기하던 상황에서 나온 일이다. 23일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국민 안심 병원으로 지정된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이 메르스 의심자가 발생해 22일 오후 3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격리했다. 이 병원은 오는 25일까지 외래, 응급실, 입원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강동성심병원 측은 "메르스 의심자가 나와서 병원을 일시 폐쇄 조치했다"며 "우선 2
2015.06.23 11: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