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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최성일 씨 별세
출판평론가 최성일 씨가 2일 오후 8시께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향년 44세. 최성일 씨는 1996년 <출판저널> 기자를 시작으로, 여러 지면을 통해서 발표한 서평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97년부터 13년간 펴낸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전5권)은
강양구 기자
2011.07.03 21:11:00
"김일성은 가짜"…'친일파 꿀꿀이' 소리는 이젠 그만!
독자가 놀랐다. 지난 6일 발행된 '프레시안 books' 38호 머리기사를 보고서 수많은 독자들이 댓글로 '한국 언론에서 어떻게 이런 제목이 실릴 수가 있느냐'며 질타했다.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 이 제목에 독자들이 깜짝 놀란 것
2011.05.08 16:15:00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
1945년 10월 14일 평양공설운동장에서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9월 19일 원산항을 통해서 입국한 김일성이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 모인 평양 시민은 처음으로 보천보 사건 등으로 유명한 스타 독립운동가 '김일성 장군'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김일성이 한반도 북쪽의 권력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었다.여기서 잠깐,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만약 그 때 김일성과 그의 동료들이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를 평양이 아닌 서울에서 열었다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당시 이승만은 아
강양구 기자(정리)
2011.05.06 18:37:00
"톨스토이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썼다고?"
"책을 읽지 않았으면 입을 닫으라고? 아니야. 실제로는 읽지 않은 책을 놓고도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대화가 가능해! 사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진정한 독서야. 책을 전혀 읽지 않은 경우, 대충 훑어 읽은 경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책 얘기를 귀동냥한 경우, 책의 내용을 잊어버린 경우, 어떤 상황이든 당당하게 말하라고!"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애거서 크리스티의 에르퀼 푸아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가 밝힌 범인이 진짜 진범일까? 아니야! 추리 소설 작가와 탐정은 범인을 지목할 때 종종 오류를 범해. 그들의 수사가 치밀하지 못
2011.04.29 18:48:00
대안 없이 생떼? 나라 꼴 이 지경인 게 누구 탓인데!
원자력 에너지, 식량 자급률, 지구 온난화 등을 비롯한 눈앞에 산적한 온갖 문제를 놓고 얘기를 하다 보면 꼭 이렇게 묻는 사람이 있다. 비웃는 냉소와 삐딱한 자세는 필수다."무슨 말인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대안이 뭐예요?" 만약 그 대화가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에서 이뤄진다면 이런 얘기도 덧붙여진다. 원자력 에너지의 문제를 생각해보자는 사람에게는 "전기 없이 살아보시죠?" 식량 자급률을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먹을거리 수입을 안 하면 만날 쌀만 먹고 살게요?" 등….누군가의 입에서 '대안'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당장이라도
2011.04.15 18:38:00
이명박은 있고 신정아는 없다. 하지만 둘 다…
'사과의 달인.' 훗날 역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이렇게 평가하지 않을까? 두 가지 면에서 그렇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어떤 대통령과 비교해도 사과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자주 처했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사과'와 대통령의 이름이 함께 나온 언론 기사의 제목을 검색해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총 366건(2011년 4월 8일 기준)으로 노무현(143건) 전 대통령을 압도한다. 실제로 현재까지 대국민 사과만 다섯 차례였다. 이렇게 잦은 사과 탓일까?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의 기술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는 게 세간의 평가다. 당장 지
박성민 정치 컨설팅 민 대표, 강양구 기자(정리)
2011.04.08 18:45:03
"한반도 덮친 '방사능 낙진'보다 더 위험한 것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초래한 방사성 물질의 한반도 유입 가능성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와 한국의 원자력 전문가는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시민의 불안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당장 앞으로 후쿠시마에서 한반도로 확산될 방사성 물질로
2011.04.06 19:03:00
불편한 진실, 애 딸린 아줌마 기자는 어디서나…
책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수다를 떨다가 나온 얘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크게 둘로 나뉜다. 소설을 읽는 사람과 소설을 읽지 않는 사람." 수다는 계속된다. "소설을 읽는 사람도 크게 둘로 나뉜다. (추리 소설, 판타지, SF와 같은) 장르 소설을 읽는 사람과 장르 소설을 읽지 않는 사람."이 분류에 따르면, 나는 "소설을 읽는 사람, 특히 장르 소설을 읽는 사람"에 속한다. 그렇다고, 남다른 마니아여서 장르 소설에 대단한 식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장르(?) 구분 없이 읽는 편이다. 그러던 내가 몇 년
2011.04.01 18:37:00
"조선일보 앞에 원자로 놓아 드려야겠네요!"
조선일보 김창균 논설위원께,지난 30일 조선일보에 쓴 칼럼("原電에 어른거리는 광우병 그림자")은 잘 읽었습니다. 이 칼럼에는 프레시안에 실린 몇몇 기사의 제목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프레시안 books' 32호 머리기사("이명박과 김정일이 동시에 사랑한 '그것', 그 정체는…") 내용의 일부도 소개를 했지요."'이명박과 김정일, 두 남자가 동시에 사랑한 그것은…'이라는 글은 이 대통령의 원전 육성 정책과 김정일의 핵무기 개발을 동렬(同列)에 놓는다. 남·북한의 지도자가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핵 장난을 하고 있다고 싸
2011.04.01 16:44:00
이명박과 김정일이 동시에 사랑한 '그것', 그 정체는…
'프레시안 books' 31호에 실린 머리기사를 읽고서 몇몇 독자가 의견을 주었습니다. 아래 등장하는 'L 친구'도 그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자신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 일본이 핵에 무너진 날…"우리는 모두 일본인이다!")L 친구에게,보내준 메일은 잘 받았습니다. 신학기에 한창 바쁠 텐데,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 소식을 꼼꼼히 챙기고 이렇게 기사에 의견까지 보내줘서 반가웠습니다. 바로 답장을 보내지 못해서 미안해요. 친구가 던진 질문이 모두 다 만만치 않았던 터라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
2011.03.25 18: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