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21시 1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국군의 미래, '슈뢰딩거의 고양이'에게 맡겨!
"양자 컴퓨터 정보 처리 속도 '디지털 컴'의 수백만 배""양자 컴퓨터 현실화 땐 세상 뒤바꿀 수학 신세계 열려""도청·감청 위험 원천 차단…100배 정확한 시계까지"2012년 10월 9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프랑스의 세르주 아로슈(69)와 미국의 데이비드 와인랜드(69)로 결정되자, 국내외 언론은 이런 제목의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기사를 읽어 보면, "양자 물리학", "양자 역학", "광자",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의 단어가 어김없이 보입니다.하지만 아무리 기사를 읽어도 알쏭달쏭합니다. '양자 물리학 혹은 양자 역학은 도대체
강양구 기자
2013.01.04 19:04:00
'박근혜의 브레인들', 인수위 전면에 등장하다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진용이 4일 공개됐다. 예상치 못한 인물도 간간이 눈에 띄지만, 주로 정치권 외곽에서 박근혜 당선인에게 정책 조언을 하던 전문가 그룹이 대거 포진됐다. 무대 밖에서 박 당선인을 돕던 '박근혜의 브레인'들이 인수위를 통해 전면에 나서게 된 셈이다. 이날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공개한 명단은 9개 분과의 간사 9명 및 14명의 인수위원들이다. 이들 중 현직 교수만 해도 12명에 달한다. 대신 현역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을 지난 정부 인수위에 비해 대폭 줄어들어, 실무 중심의 '전문가 인
선명수 기자, 강양구 기자
2013.01.04 18:35:00
과묵한 인간들은 지옥에나 떨어져라!
'프레시안 books' 송년호(121호)는 '2012 올해의 책'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프레시안 books'가 따로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대신, 1년간 필자·기획위원으로 참여한 12명이 각자의 '올해의 책'을 선정해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장르의 이 책들을 2012년과 함께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읽은 책 제목을 쭉 훑어보았다. 각종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여기저기서 많이 언급된 책을 제외하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 몇 권 있다.우선 '올해의 소설'은 돈 윈슬로의 개의 힘(
2012.12.21 18:13:00
마르크스를 버렸다! 푸코를 따랐다! 생명을 말하다!
최근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꿰뚫는 열쇳말은 '생명'이다. 일찌감치 21세기를 '생명과학의 시대'로 명명하고 인간 유전체(게놈)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 '생명의 비밀'에 파헤치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 자연과학이 생명을 되뇌는 것은 어찌 보
강양구 기자(정리)
2012.11.02 19:10:00
"안철수, 애플인 줄 알았는데 아이폰이 없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안 남았다. 애초 '1987년 체제'를 대신할 '2013년 체제'가 예고되기도 했었던 대통령 선거는 예상 외로 지리멸렬하다. 빈부 격차, 세대 갈등 등을 놓고서 한국 사회를 뒤흔들 대논쟁이 벌어지기는커녕 세 후보 모두 감동
2012.11.01 10:09:00
안철수·문재인·박근혜의 뇌 사진을 찍어 보면…
한참 전에 우디 앨런의 다소 낯간지러운 영화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Everyone Says I Love You)를 본 적이 있다. (분명히 혼자 보지는 않았을 텐데, 누구랑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말로!) 갈등 같지도 않은 모든 갈등이 마법처럼 해결되는 앨런스럽지 않은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포복절도했던 기억이 난다.골수 민주당 지지자인 주인공 집에는 가풍을 거스르고 공화당을 지지하는 '꼴통' 오빠가 있다. 그런데 영화의 말미에 이 오빠의 비밀이 내레이션으로 밝혀진다. 뇌를 열어 봤더니 이상한 종양이 있었다는 것! 그
2012.10.26 18:20:00
퇴임한 MB를 골방에 모셔 두고 책만 읽힌다면…
15년도 더 된 군대 얘기다. (축구 얘기는 아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 뒤늦게 군대를 갔다.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꼬이고 꼬여서 결국은 강원도 산골의 한 부대에서 26개월을 보내게 되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남자들 열댓 명이 마주보는 침상
2012.10.23 08:07:00
안철수·문재인, 제발 이효리만큼만 해라!
잊혀진 계절한 2년 전쯤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둘러싸고 2008년 여름에 벌어진 갈등을 놓고서 학자들끼리 갑론을박이 있었다. 당시 갈등의 한복판에서 취재를 했던 기자 자격으로 그 자리에서 몇몇 학자의 발표를 듣고 토론할 기회를 가졌다. 당시로부터 2년 전 온 나라를 들썩거리게 했던 사건에 대한 온갖 평가를 들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가장 불편했던 것은 일부 학자가 "광우병을 둘러싼 갈등"에 피로감을 호소한 대목이었다. '갈등'을 기피하고 '통합'을 강조하는 한국 사회의 지배적인 분위기가 반영된 반응이었지만, 그 자리의
2012.10.19 17:57:00
나주 어린이 성폭행, 100년 전 기자였다면…
개인 사정 때문에 여행은커녕 휴가도 꿈조차 꾸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피에르 바야르의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김병욱 옮김, 여름언덕 펴냄)이었다. 내심 여행에 시큰둥하고 심지어 낯선 곳에 가서도 싸돌아다니기보다는 한 곳에 머무르는 걸 좋아하는 나한테 맞춤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정작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여행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얘기들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그러니 이 글에서도 역시 '여행' 얘기 따위는 나오지 않는다. 제목이나 소재만 놓고 보자면 이 책은 아주
2012.09.07 18:28:00
원로 국문학자 이남덕 전 이화여대 교수 별세
원로 국문학자 이남덕 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남덕 교수는 1952년부터 교육계에 투신해 부산여자고등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 동아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를 거쳐 1958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했다. 그는 우리말
2012.09.07 09: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