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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한국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아요!"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고 나서, 편집국 기자들은 갑작스런 이벤트에 웃음을 짓는 일이 많아졌다. 전국 각지 생면부지의 조합원이 피자를 배달해주거나, 정성스레 가꾼 고구마를 보내주거나, 심지어 집에서 담근 '약주'를 "꼭 반 잔 씩만 마시라!"는 당부와 함께 손에 쥐어주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일은 드물지만 협동조합 전환 전에도 있었다. 몇 년 전, 프레시안 사옥이 종로구 옥인동에 있을 때도 한 20대 여성 독자가 수박을 들고 방문한 적이 있었다. 즐겨 읽는 프레시안 기자들에게 "뭐라도 꼭 대접하고 싶어" 수박을 가져
강양구 기자
2014.01.17 14:04:53
다시, 경비원이 1억 연봉 받으면 왜 안 되나?
2006년에 한국은행의 경비원이 연봉 1억 원을 받는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신의 직장' 운운하는 몇몇 언론의 선정적인 여론몰이에 한국은행은 모든 경비 운전 업무를 아웃소싱(outsourcing) 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당시 그런 상황을 지켜보던 한 한국은행 경비원이 인터넷에 이런 글을 올렸다."연봉 9000만 원이니 1억 원이니 하는 급여는 사실 근무 경력이 25년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고 퇴직을 얼마 남기지 않는 분들이나 받는다. (…) 물론 경비직으로서는 많은 급여인 것이 확실하지만 평생 경비직을 업(業)으로
2014.01.17 09:49:25
"우리 세대는 끝났다. 다음 세대도 '실패'하겠지만…"
2010년 국내 최초로 자본을 완역했던 강신준 동아대학교 교수가 프레시안에 강연을 자청했다. 오는 1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서 매주 화요일 7시 30분 서강대학교 정하상관(107호)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강 교수는 '이것이 진짜 마르크스다'라는 제목으로 독자를 만난다.사실 자본 완역으로 한국의 마르크스 연구에 한 획을 그었던 강신준 교수는 지난 3년간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자본 번역을 마무리 지으면서 머릿속에 구성해 놓았던 또 다른 프로젝트 때문이었다. 바로 총 114권 분량의 방대한 '마르크스 엥
강양구 기자, 서어리 기자
2014.01.14 15:57:00
신이 미국을 응징할 때는 ○○○을 보낸다!
며칠간 북미를 강타한 한파가 화제다. 체감 온도로만 따지면 남극에 버금가는 추위에 21명이 숨졌고, 2억 명가량이 추위에 떨었다. 동물원의 북극곰이 추위를 피해서 실내로 대피하는 소식까지 들리는 것을 보면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얼마나 추운지 가늠이 된다. 우리는 비
2014.01.10 07:59:00
총, 과자, 섹스돌도 '프린트'…다음 타깃은 바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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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20:06:00
얼빠진 손님, 역무원에게 욕먹고 코레일 팬이 되다
서너 달 전의 일이다. 퇴근길에 시내의 한 백화점에서 물건을 하나 사서 지하철에 올라탔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인데, 운이 좋게도 환승역에서 내 앞자리가 비었다. 무심코 손에 든 백화점 쇼핑백을 선반에 올려두고서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2014.01.02 08:10:00
[속보] 철도 파업 지지 노동자·시민 수천 명, 광화문 점거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대회에 모인 노동자, 시민이 오후 6시 30분 현재 광화문 사거리로 진출했다. 서울시청 앞 광장부터 광화문 사거리를 점거하며 진행되었던 2008년의 촛불 집회가 재연될 분위기다. 애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였던 10만여 명(경찰 추산 2만여 명) 중 수천 명이 광화문 사거리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현재는 약 1만여 명이 광화문 사거리를 점거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이순신 장군 동상을 경계로 폴리스라인을 형성하며 노동자, 시민과 대치 중이다. 경찰은 "도로를 점거한 노동자, 시민을 현행범으로 검거하겠
박세열 기자, 강양구 기자
2013.12.28 18:35:00
막가는 대통령·새누리당, 믿는 구석이 있다
한 지인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서 주민 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영어 강의를 들었단다. 강사는 미국에서 은퇴하고 이국에서 제2의 삶을 즐기는 머리 하얀 할머니. 어느 날, 주변을 지나던 선거 운동 차량의 확성기 소음에 강의가 중단되었다. 한 번 인상을 찌푸린 이 할머니의
2013.12.26 08:08:00
지금, 우리는 철도·의료 민영화를 막지 못한다
2008년 촛불 집회 때, 책 한 권이 주목을 받았다. 클레이 셔키의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셔키는 사이버 세상의 변화가 '리얼 월드'의 변화를 이끌어 내리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이 책은 그의 이런 관점을 여러 예를 통해서 설득력 있게 보여준
2013.12.19 11:18:00
다자키 쓰쿠루, '돌아온 오빠' 다 비켜! 화두는 협력!
'프레시안 books'는 개편 작업을 준비하며 예년보다 1주 일찍 송년호를 꾸렸습니다. 이번 송년호(170호)에서는 '프레시안 books'의 기자, 기획위원, 연재 필자 열두 명이 각자가 꼽은 '올해의 책'을 이야기합니다. 판매 순위나 화제성보다는 책과의 만남의 밀도, 이 사회에 던지는 화두를 중심으로 꼽은 '올해의 책'과 함께 2013년을 기억하고자 합니다.아울러, '프레시안 books' 다음 호는 사이트의 전면적인 디자인 개편 작업이 끝난 뒤 2014년 1월 3일 금요일 저녁에 발행됩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12.13 1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