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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파묘>의 성공이 반가운 이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파묘>의 오행론에서 우리가 읽어야 하는 것
오컬트 영화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파묘>는 한국과 일본의 신화와 민속 문화 그리고 독립운동까지 다양한 요소를 버무려 볼거리가 많은 영화다. 그중에서도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세계관을 꼽으라면 단연 '오행론'일 것이다. 주인공들의 행위를 끌어내는 원리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행론도 덩달아 주목받으며, 영화 해석
이정하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2024.04.05 23:05:25
尹 풍자영상이 명예훼손? 독재의 징후는 풍자 탄압이다
[인권의 바람] 웃음마저 통제하려는 윤석열 정부
세상살이가 각박하다. 각박한 세상은 우리에게 웃음을 앗아간다. 불평등의 심화, 돈과 권력이 있는 자만 계속 돈과 권력을 쌓을 수 있는 사회구조와 부패, 이를 수없이 보아 온 사람들은 웃으면서 권력을 비판하는 법을 익히지 않았을까. 풍자는 권력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권력(권위)을 강하게 조롱하며 비틀어서 비판하는 행위다. 권력자들이 힘을 과시하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04.05 20:59:13
부패보다 '대파', 무능이 부른 정권심판 봉인해제
[이관후 칼럼] 무능한 정부에 우연은 없다. 그런데 야당은?
22대 총선 투표가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선거 결과의 예측에 관심을 갖는다. 좋은 일이다. 이것은 투표의 과정에서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소선거구제 하에서 양당제가 강력하게 작동하는 경우에는, 유권자들이 '전략적 투표'를 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어느 쪽에 표를 던지면 어느 정당이 얼마나 이기고 질지, 또 그에 따라 선거 결과가 어떤 의미
이관후 정치학자
2024.04.05 10:59:51
의료대란', 의료위기…누군가에게는 일상이었다
[인권학의 프런티어] 전공의 파업 사태로 되돌아보는 한국의 의료 사각지대
인권에 대한 물음이 쏟아지는 나날이다. 인권보장을 외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이, 한편에선 그 목소리의 정당성을 두고 격론이 펼쳐진다. 갖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프레시안>과 한국인권학회가 만났다. 인권은 사회적 화두인 동시에 연구와 학문의 대상이다. 학계가 쌓아온 '인권학' 연구를 사회적 화두로 다시 던진다. 평화-인권-환경 연
황준서 함부르크대학교 지속가능성미래센터 연구원
2024.04.05 10:59:15
'우파 위기' 총선 앞두고 민생파탄의 자초지종을 따져보니…
[기고] '민생파탄–친일-혐중'의 삼각함수
'민생파탄–친일-혐중'의 삼각함수 민생 파탄'을 부른 윤석열 친일 정부의 총선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심판하자'고 하고, 조국혁신당은 '3년은 길다'고 직격탄을 날린다. '875원 대파쇼'에 국민들은 혀를 찬다. 민생파탄은 어떻게 온 것인가? 가장 큰 이유는 수출부진이다. 우리는 대중국 무역에서 지난 30년간 70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한광수 미래동아시아연구소 이사장
2024.04.05 05:02:45
수백만명이 단돈 50만원도 못 빌리는 현실, 왜 이렇게 됐는가
[임수강의 진보금융 찾기] 금융배제 문제의 해법 찾기
지난해 이맘때쯤 금융위원회는 '소액 생계비 대출' 시행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제도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50만 원을 빌릴 수 있고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하면 50만 원을 더 빌릴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대출 금리는 터무니없게도 대부업체 평균 대출금리 수준을 웃도는 연 15.9%였다. 거기에다 대출 조
임수강 금융평론가
2024.04.04 14:00:20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그 참담한 실패를 말한다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12) 대북 제재의 종말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역사상 가장 실패한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비난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15년 동안의 활동이 종료된 것을 두고 하는 말 만은 아니다. 북한의 1차 핵실험으로 대북 제재가 본격화된 2006년 이후의 상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04.03 15:58:56
부담금 폐지에 '1+1 분양'까지…재건축이 국가적 과제인가?
[경제뉴스N시선] 총선 공약 "재건축 규제 완화" 공언하는 여야는 동색
지금까지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절반 이상은 부동산, 건설, 개발 관련 계획이었다. 농지 개발 규제를 풀고, GTX를 만들고 기존 철도는 지하화하겠다고 한다. 1월 10일 고양시에서 열린 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발표했다. 3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안전진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4.04.03 12:59:17
'반윤석열+비이재명+중도층' 접착제 조국, 국민은 용서했나
[정희준의 어퍼컷] 윤석열의 가족, 조국의 가족
조국신당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을 때 '모든' 정치평론가들이 그 가능성을 일축했고 심지어 비웃었다. 그러나 지금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이들의 입을 다물게 했고, 겸손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유시민의 말처럼 "정치 신인이 이토록 짧은 시간 총선 판도에 큰 영향을 준 사례는 우리 정치사에 처음"이다. 많은 평론가와 언론인들이 분석에 나섰다. 일치하는 것은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4.03 05:06:27
조국혁신당 돌풍의 의미? 검찰개혁 완수 열망이 열쇠
[복지국가SOCIETY] 검찰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2024년 4·10 총선이 열흘도 남지 않은 현재,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3월 3일 창당 이후 약 3주 만에 총선 비례대표 후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30%에 근접한 지지를 받았다. 조원씨앤아이가 3월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
양승원 변호사
2024.04.02 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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