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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없어 죽은 어머니,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 농어촌공사
[엄마가 사라졌다] 소 잃고 고친 외양간, 그마저도 '하나'가 빠졌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수문감시원 사망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받은 직접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 6월 전남 함평에서 폭우를 뚫고 작업에 나선 수문감시원이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두 아들의 어머니인 오혜선(가명, 사망 당시 67세) 씨. 오 씨가 마지막으로 서
주보배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3.11.15 05:40:47
"대통령님, 15년 일해 돈 모았는데 순식간에 쫓겨나게 됐습니다"
17일 명도소송 재판 앞둔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 촉구하며 기자회견 열어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다세대주택에는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17가구 거주 중이다. 이들 중 16가구는 KB부동산신탁(수탁자)의 동의없이 임대차 계약의 권한이 없는 임대인(위탁자)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현재 신탁회사인 KB부동산신탁으로부터 명도소송을 당해 보증금 한 푼 받지 못하고 강제퇴거를 당할 위기에 놓여있다. 이들은 오는 17일 명도소송
정태운 전세사기 피해자
2023.11.14 18:59:43
취임 하루만에 박민 KBS사장, 대국민 사과 "신뢰 잃었다"
"솔선수범해 임금 30퍼센트 삭감하겠다"
박민 KBS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이 공정성을 훼손해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사과했다. 박 사장은 취임 하루만인 1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9가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오보로 하루 만에 사과했고, 사법 당국의 수사로 관련자가 기소됐다"며 "장자연 씨 사망과 관련해 윤지오씨를 출연시켰고,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오
허환주 기자
2023.11.14 15:59:44
사망 서이초 교사, 10차례나 상담 요청했는데 경찰 "범죄 혐의 없어 종결"
서초경찰서 "학부모의 괴롭힘이나 폭언, 강요 행위 없었다"
경찰이 서이초 교사 사망 관련해서 학모 갑질은 없었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브리핑을 통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은 범죄 혐의점이 없어 오늘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를 했으나 사망동기로 제기된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폭행·협박 강요 등과 같은 행위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송원영 서초경찰서
2023.11.14 14:28:53
제19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에 홍창의 전 서울대병원장 선정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 12월 21일 시상식 예정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이왕준)는 제19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지낸 홍창의 서울의대 명예교수(사진, 100)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재필의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인 서재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바탕으로 의학의 교육, 진료, 연구, 봉사를 통해 의학계에 업적을 남긴 의학자에게 시상한다. 부상으로 상패와 상금 1000만 원
프레시안 알림
2023.11.14 14:10:04
직접 입 연 지드래곤 "나는 마약 투약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자신에게 제기된 마약 투약 의혹을 두고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권지용 씨는 13일 오후 방송된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권 씨는 자신이 자진해서 경찰에 출석한 배경을 두고도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마약 범죄
2023.11.14 13:00:58
주진우, 박민 KBS 사장에게 "웬만하면 차라리 노시고 휴가 가시라"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였던 주진우 기자가 박민 KBS 사장에게 "웬만하면 (일) 하지 마시고 차라리 노시고 휴가 가시라"라고 당부했다. 주 기자는 13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박민 사장이 오늘 취임식에서 KBS 위기의 원인 내부에 있다고 했는데 맞다.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 박민 사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2023.11.14 09:06:57
이선균·GD 마약 혐의 '무리한 수사'?…경찰 "물증 없지만, 그건 무리한 판단"
경찰이 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권지용(지드래곤) 씨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리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명확한 물증 없이 진술만 가지고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박세열 기자
2023.11.14 05:05:16
4년 전 유명시인에게 3000만원 소송 걸린 피해자가 찾아왔다
[이은의 변호사의 예민한 상담소] 박진성은 왜 법정구속되었는가
2015년, 김현진은 지방 소도시에 살고있는 17세 여고생이었다. 시인을 꿈꾸던 여고생은 그 당시 이름이 제법 알려진 한 중년 시인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12만 원을 지불하고 '온라인 시 강습'을 받기로 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식들 돌보느라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차마 시 공부를 하겠다고 손을 벌릴 수 없었다. 그 해 내내 모은 용돈 12만 원을 망설
이은의 변호사
2023.11.14 05:04:47
기후급변이 불러 올 '국가없는 유랑민', '배타적인 구명선 국가' 시대
[장석준 칼럼] 농업-식량 위기와 국민국가 체계의 위기
대기는 오랜만에 습기를 벗고 뒤늦게 가을의 청량함을 선사하지만, 기온은 벌써 겨울의 문을 열고 있다. 여름이 드리운 긴 그림자 뒤에 곧바로 겨울이 따라붙는다. 가을은 이렇게 단풍조차 완성하지 않은 채 속절없이 지나가려 한다. 이 또한 기후급변 시대에 우리가 감내해야 할 상실의 광경일 것이다. 그러니 다시, 기후위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이들은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3.11.14 05: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