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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은 이주여성 착취하는 노예제도"
여성계,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 공청회 찾아 규탄시위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 시범사업은 인종·여성차별에 기반한 '글로벌 착취'의 시작." 정부가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성·노동계는 "정부가 이주여성 노동자 극한 착취를 합법화하려 한다"며 규탄행동에 돌입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이주여성인권센터,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등 여성·노동 단체 활동가들은 31
한예섭 기자
2023.07.31 18:04:55
위기의 시대, 생명정치를 열자
[복지국가SOCIETY] '생명정치'와 정치의 전환
한 여름 땡볕 아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동료 교사들의 눈물이 아프다. 아들과 가족을 잃고 통곡하는 기후재난의 현장이 고통스럽다. 정치문제 이전, 기후문제 이전 우리의 신체가 반응한다. '나'의 몸이 신음한다.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정치적 비상시국 이전에, 생명의 비상시국이다. '생명' 비상시국 이때 생명이란 무엇보다 '살아있는 몸-마음'이다. 지금 여기
주요섭 (사)밝은마을_생명사상연구소 대표
2023.07.31 18:04:30
한일 시민단체, 일본 총리관저 찾아 "핵 오염수 방류 말아야" 항의
"일본 정부의 방류 선택으로 전 인류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한국의 시민사회단체와 진보 정당이 31일 일본을 찾아 핵 오염수 방류에 항의했다. 이들은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 결정을 '해양투기'라고 규정하며 "중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과 환경운동연합, 정의당 등으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한일 시민연대 일본방문단'은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 앞과 일본총리대신관저 앞에서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박정연 기자
2023.07.31 17:03:42
'신림동 살인 예고' 글 또 올라왔다…경찰, 수사 나서
이번에는 남성 20명 살해 예고…경찰 추적 중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무대로 하는 살인 예고 글이 또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관악경찰서는 '월요일(31일) 신림역에서 남성 20명을 살인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상에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하는 등 작성자 확인에 나섰다. 이 글은 전날 30일 오후 12시 40분경 게시된 것으로 알
이대희 기자
2023.07.31 15:55:49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여명 연내 노동 시작…"돌봄 격차 심화" 우려 목소리
고용부,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 계획안 공청회
이르면 연내에 필리핀 등 외국인 가사도우미 약 100명이 시범적으로 서울에 있는 가정에서 가사·육아 노동을 시작한다. 고용부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 시범사업 관련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 계획안을 발표했다. 논란이 됐던 최저임금 미적용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고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근로자 서비스
2023.07.31 11:59:38
윤석열 정부, 극한 기후 시대 가야 할 길과 정반대로 향하고 있다
[시민건강논평] 기후위기TF 구성했다고 하지만…
최근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건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각각의 사건들의 심층적, 구조적 원인을 살피고, 시간을 들여 숙의하는 과정을 가지기도 전에 또 다른 커다란 사건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그중 하나가 기후위기의 문제다.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게 된 사건들을 보면서, 또 피부로 폭우와 폭염을 체감하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건강연구소
2023.07.31 10:16:56
폭염으로 주말새 11명 사망…전국 온열질환자 178명 발생
경북·경남·경기·충북 등지서 밭일하다 열사병 사망 속출…김천 할머니, 발견 당시 체온 41.1도
장마철이 끝나고 전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에서 밭일하던 70~90대 노인 4명이 숨졌다. 30일 경북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10분쯤에는 경북 김천시 농소면 과수원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발견 당시 체온은 41.1도로
2023.07.30 17:08:08
코로나 확진 어느새 5만 바라본다…가파른 확산세, 재유행 우려
전문가들 "백신접종·감염자 면역 떨어지는 시기…검사 안 받고 마스크도 안 써"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지난 겨울 이후 또다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 16∼22일)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4만1995명→ 4만7029명→ 4만861
2023.07.30 15:48:08
"5인미만 사업장, 사각지대 넘어 범법지대"
직장갑질 119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10명 중 6명 이상 '해고·임금' 문제 겪어"
"단둘이 저녁을 먹자는 소장의 지속적인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하다가 어쩔 수 없이 응하게 됐습니다. 소장은 '데이트하자'는 말도 서슴지 않고 했고 강제로 불쾌한 신체적 접촉을 했습니다. 결국 성추행으로 고소해 벌금 500만 원에 처해지고 신상정보등록까지 됐습니다. 그러나 소장은 '5인 미만 사업장' 이라는 이유로 저를 해고한 상황입니다."(직장갑질 119
2023.07.30 14:57:40
밀폐용기에 살아있는 토끼를 넣어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함께 사는 길] #동물은물건이아니다
지난 5월 키우던 토끼를 10시간 동안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가둬 질식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인에게 항소심법원은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하였다. 1심 재판부는 무죄선고의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피고인이 토끼를 플라스틱통 안에 넣은 목적은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토끼와 분리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설령 죽이기 위해 통 안에
김영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보건위원회 동물권소위 위원
2023.07.30 05: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