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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괄호 밖으로 제외되는 프리랜서들에게 꽃을 보내고 싶다"
[프레시안-노회찬재단 공동기획] 3.8 여성의날 노회찬의 장미 나눔 캠페인 ⑤ 프리랜서 여성 방송 노동자들에게
"늘 괄호 밖으로 제외되는 프리랜서들은 노동자로서 존중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이제는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걸, '3.8 여성의 날'에 다시금 말 해주고 싶습니다." 23년 차 방송작가 권지현 씨가 자신과 같은 작가, 리포터, 진행자 등 비정규직 프리랜서인 여성 방송 노동자들에게 "존중"의 의미를 담아 '
이명선 기자
2024.03.08 05:05:14
"더 이상 콜 받는 기계로 살 수 없다"
건강보험 상담사들, '3.8 여성의 날' 하루 파업 선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3.8 여성의 날'을 앞두고 "더 이상 콜 받는 기계로 살 수 없다"며 오는 8일 하루 파업을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조합원들은 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5년 전 미국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로 표출됐던 그때처럼 건강보험
2024.03.07 21:58:42
전두환 시절부터 이어진 기업 블랙리스트, 쿠팡은 학습했다
[쿠팡 블랙리스트 사태] 플랫폼 노동과 블랙리스트인권적 의미과 과제
전두환 정권 시절이었던 1983년 성남 고려피혁의 노무관리자 책상에서 블랙리스트가 발견되었다. 다섯 묶음 서류철에 노동운동가를 비롯한 총 763명의 이름, 생년월일, 해고일자, 사진 등이 필사본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이후 인천 세창물산 등에서도 블랙리스트가 발견되었고 명단에 오른 노동자들은 취업한 회사에서 실제로 해고되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노동자들은 블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활동가
2024.03.07 21:17:10
PA 간호사 심폐소생술 허용안에 의협 "의료계 괴롭히기"
주수호 "정부안 허용되면 의료 현장 불법 판칠 것" 주장…진료 전공의 비방글엔 "발언 제지하겠다"
정부가 진료보조(PA) 간호사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까지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를 '의사 괴롭히기'로 규정했다. 반면 대한간호협회(간호협)는 PA 간호사 활용 폭을 넓히기로 한 정부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7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가 오는
이대희 기자
2024.03.07 21:16:42
"정부보다 의사 집단 더 무서워 복귀 못해"
파업 전공의 주장 커뮤니티에 올라…파업 미참여 의사 조롱 게시물도
전공의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에 남은 전공의 목록을 만들고 이들의 개인정보를 노출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의 강경책에 반발한 의사 커뮤니티가 격앙하는 가운데, 복귀하고 싶어도 동료들이 무섭다고 토로하는 이의 글까지 공개됐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최근 '전원
2024.03.07 15:59:24
"야간근무와 성희롱에 시달리는 여성 대리기사에게 장미꽃을…"
[프레시안-노회찬재단 공동기획] 3.8 여성의날 노회찬의 장미 나눔 캠페인 ④ 여성 대리기사에게
"상시적인 야간근무에다가 여성이라는 힘듦이 있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고혜진 씨에게 장미꽃을 전합니다." 부산에서 대리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고혜진 씨에게 장미를 보내고 싶다는 신청이 '3.8 여성의 날, 노회찬의 장미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접수됐다. 신청자는 역시 부산에서 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철곤 카부기상호공제회(카 드라이버
2024.03.07 13:59:44
의사 없어 간호사가 사망선고까지…8일부터는 심폐소생술도 허용
전공의의 병원 이탈로 의료 공백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의사가 없어 간호사가 의사 대신 사망선고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으로 간호사 업무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한간호협회(간호협)가 접수한 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역 한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했으나 사망선고를 할 의사가 없어 간호사에게 대신 사망선고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사람
2024.03.07 13:01:48
나이 들수록 바쁜 한국, 건강한 고령화 가능할까
[서리풀 연구通] 제2의 전성기 속 숨겨진 건강 가치
한국은 항상 바쁘다. 얼마나 바쁘냐 하면, 2020년부터 이어진 인구감소 추세에 힘입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인들은 더 바쁘다. 그중에서도 인구통계와 각종 실태조사에서 드러나는 중‧장년층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다. 50대는 이미 가장 많이 일하며 가장 돈을 잘 버는 연령대로 자리매김했고, 노인돌봄을 위한 시설에 종사하는 6
문주현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3.07 11:31:45
헌옷 늘어나는데 줄어든 수거함,그 많던 옷은 누가 가져갔을까?
[인권학의 프런티어] 인권의 눈으로 보는 의복 불평등
인권에 대한 물음이 쏟아지는 나날이다. 인권보장을 외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이, 한편에선 그 목소리의 정당성을 두고 격론이 펼쳐진다. 갖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프레시안>과 한국인권학회가 만났다. 인권은 사회적 화두인 동시에 연구와 학문의 대상이다. 학계가 쌓아온 '인권학' 연구를 사회적 화두로 다시 던진다. 평화-인권-환경 연
황준서 함부르크대학교 지속가능성미래센터 연구원
2024.03.07 10:05:04
현재 의대 교육은 '좋은 의사'를 양성하는 데 실패했다
[기고] 한국사회는 의사들을 너무 모른다
의대 증원 문제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각각 동맹휴학과 사직으로 의협 투쟁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그들은 의대 증원이 필요 없다는 명확한 논거를 갖고 투쟁의 전면에 나서는 것일까? 의대 증원이 정권이 아닌 국가 차원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는 있을까? 미래의 의료를 담당할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정영인 부산대 의대 명예교수,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
2024.03.07 0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