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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다 의사 집단 더 무서워 복귀 못해"
파업 전공의 주장 커뮤니티에 올라…파업 미참여 의사 조롱 게시물도
전공의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에 남은 전공의 목록을 만들고 이들의 개인정보를 노출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의 강경책에 반발한 의사 커뮤니티가 격앙하는 가운데, 복귀하고 싶어도 동료들이 무섭다고 토로하는 이의 글까지 공개됐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최근 '전원
이대희 기자
2024.03.07 15:59:24
"야간근무와 성희롱에 시달리는 여성 대리기사에게 장미꽃을…"
[프레시안-노회찬재단 공동기획] 3.8 여성의날 노회찬의 장미 나눔 캠페인 ④ 여성 대리기사에게
"상시적인 야간근무에다가 여성이라는 힘듦이 있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고혜진 씨에게 장미꽃을 전합니다." 부산에서 대리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고혜진 씨에게 장미를 보내고 싶다는 신청이 '3.8 여성의 날, 노회찬의 장미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접수됐다. 신청자는 역시 부산에서 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철곤 카부기상호공제회(카 드라이버
이명선 기자
2024.03.07 13:59:44
의사 없어 간호사가 사망선고까지…8일부터는 심폐소생술도 허용
전공의의 병원 이탈로 의료 공백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의사가 없어 간호사가 의사 대신 사망선고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으로 간호사 업무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한간호협회(간호협)가 접수한 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역 한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했으나 사망선고를 할 의사가 없어 간호사에게 대신 사망선고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사람
2024.03.07 13:01:48
나이 들수록 바쁜 한국, 건강한 고령화 가능할까
[서리풀 연구通] 제2의 전성기 속 숨겨진 건강 가치
한국은 항상 바쁘다. 얼마나 바쁘냐 하면, 2020년부터 이어진 인구감소 추세에 힘입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인들은 더 바쁘다. 그중에서도 인구통계와 각종 실태조사에서 드러나는 중‧장년층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다. 50대는 이미 가장 많이 일하며 가장 돈을 잘 버는 연령대로 자리매김했고, 노인돌봄을 위한 시설에 종사하는 6
문주현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3.07 11:31:45
헌옷 늘어나는데 줄어든 수거함,그 많던 옷은 누가 가져갔을까?
[인권학의 프런티어] 인권의 눈으로 보는 의복 불평등
인권에 대한 물음이 쏟아지는 나날이다. 인권보장을 외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이, 한편에선 그 목소리의 정당성을 두고 격론이 펼쳐진다. 갖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프레시안>과 한국인권학회가 만났다. 인권은 사회적 화두인 동시에 연구와 학문의 대상이다. 학계가 쌓아온 '인권학' 연구를 사회적 화두로 다시 던진다. 평화-인권-환경 연
황준서 함부르크대학교 지속가능성미래센터 연구원
2024.03.07 10:05:04
현재 의대 교육은 '좋은 의사'를 양성하는 데 실패했다
[기고] 한국사회는 의사들을 너무 모른다
의대 증원 문제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각각 동맹휴학과 사직으로 의협 투쟁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그들은 의대 증원이 필요 없다는 명확한 논거를 갖고 투쟁의 전면에 나서는 것일까? 의대 증원이 정권이 아닌 국가 차원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는 있을까? 미래의 의료를 담당할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정영인 부산대 의대 명예교수,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
2024.03.07 05:06:03
10년 차 여성 대리운전기사, '전태일 지각생' 되다
[JTI Story Club] 150만원 소액 대출의 큰 감동 & 카부기공제회
'전태일 스토리 클럽(JTI Story Club)'은 전태일과 관련된 인터뷰, 르포, 기사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쓰는 재능 기부자들의 모임입니다. 과거 역사를 새로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여기 살아 있는 '전태일들'과 전태일 정신을 기록하고 동시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회원이 되고 싶은 분은 전태일재단(메일: chuntaeil@chunt
JTI Story Club 부산 = 이창우 회원
2024.03.07 05:05:18
의협 주수호 "의사 '비폭력·무저항·자발적 포기' 운동으로 현장 떠난 것"
정부 주장 반박 "MZ 의사들이 시킨다고 하느냐"…의대 교수 집단행동 움직임도 가시화
의대 증원 사태에 따른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정부로부터 고발 당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정부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극한 대치는 점차 더 심각한 상황으로 고조하는 모습이다. 주 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는 자리에서 "(의협의) 교사로 전공의들이 대학병원을 떠나 업무방해를 했다
2024.03.06 17:00:28
나를 깨고 나오는 돌파구이자 숨구멍이었던 파업
[역행하는 시대, 우리가 멈춘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여성파업'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나
2023년 아이슬란드 여성파업을 두고 한국 언론은 환호했습니다. 차별과 폭력, 저임금과 착취에서 벗어나려 한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파업은 성별임금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개선하는 힘이었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여성노동자들의 자리마저 삭제하려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싸워 쟁취한 성과마저
박순향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톨게이트지부장
2024.03.06 14:59:27
"당신 그러면 취업 못 해!"…블랙리스트, 쿠팡 만의 문제 아니다
[쿠팡 블랙리스트 사태] 블랙리스트가 노동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
쿠팡의 블랙리스트 사태는 조선 산업 노동자에게 남의 일이 아니다. 같은 일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조선 산업은 수주산업이다. 2016년 수주 불황으로 조선소 하청노동자들 수만 명이 아무런 대책 없이 거리로 내몰렸다. 세계 1위의 조선 산업을 만든 주역들이 인생을 갈아 넣어 쌓아 올린 숙련노동은 건설 현장, 택배 등 배를 만드는 숙련노동과 상
안준호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노동안전부장
2024.03.06 14: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