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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대통령실 수사 외압은 팩트…이종섭 구속 수사해야"
주호주대사 출국 앞두고 비판 기자회견 열어…"정부가 세금 들여 범죄 피의자 도피"
군인권센터가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을 앞둔 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센터는 이번 상황으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은 이제 사실로 규정된 것 아니냐고도 주장했다. 8일 오전 김형남 군인권센터 소장 직무대행은 서울 마포구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이대희 기자
2024.03.08 17:59:06
'의협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명단 작성 지시' 문서 돌아…의협 "허위 문서"
경찰, 수사 착수…의협은 "명백한 허위…형사 고소 방침"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의사협회(의협)장 명의로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를 색출하라는 내용의 문서가 올라와 경찰이 사실확인에 나섰다. 의협은 이 문건은 허위라며 게시자를 형사 고소하기로 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7일 의협 회장 직인이 찍힌 것으로 보이는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 작성 및 유포' 내용의 문건 이
2024.03.08 14:58:37
'의사 파업' 진정된 후 책임은 정부의 몫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제대로 된 정부의 역할을 생각하며…
4.10 총선을 불과 한달 여 앞둔 이 시점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정부와 의사 집단 간 '강 대 강' 대치는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 더욱 심각할 것이다. 정부가 포문을 연 이 전쟁은 누가 승리하더라도 한국 사회에 큰 상흔을 남길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들의 집단적 사직에 의해서 진료나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례들이 쌓여가면서 의사 집단에 대한 악
권진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전공 교수
2024.03.08 14:53:33
성차별이 옛날이야기? 정치의 '흐린 눈' 뜨게 하는 게 필요하다
[인권의 바람]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청소하고 애 밥 주고 설거지 하면 하루가 다 가는 거야." "그러니까. 하루가 빨리 가." 어쩌다가 카페에서 옆자리 대화를 엿들었다. 할머니·엄마 세대와 '나(청년)'의 세대는 달라졌다고들 한다. 부엌과 큰 방이 구분 되어서 여성과 남성이 따로 밥 먹는 것이 언제 적 이야기냐고 한다. 여성만 가사노동 하는 것은 옛날일이고 요즘은 남성도 분담을 한다고 한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03.08 09:59:49
'비례당' 참여 없이도 사회운동은 지속돼야 한다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사회운동의 정치를 시작하자] ①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이 등장했습니다. 사회운동의 일부가 신자유주의 정치세력과 연합하는 광경을 마주하며 사회운동의 일원을 자처하는 우리는 참담한 분노를 느낍니다. 이윤 축적에 모든 것을 종속시키는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사회적 힘과 정치적 전망을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만들어가야 합니다.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2024.03.08 09:59:34
"늘 괄호 밖으로 제외되는 프리랜서들에게 꽃을 보내고 싶다"
[프레시안-노회찬재단 공동기획] 3.8 여성의날 노회찬의 장미 나눔 캠페인 ⑤ 프리랜서 여성 방송 노동자들에게
"늘 괄호 밖으로 제외되는 프리랜서들은 노동자로서 존중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이제는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걸, '3.8 여성의 날'에 다시금 말 해주고 싶습니다." 23년 차 방송작가 권지현 씨가 자신과 같은 작가, 리포터, 진행자 등 비정규직 프리랜서인 여성 방송 노동자들에게 "존중"의 의미를 담아 '
이명선 기자
2024.03.08 05:05:14
"더 이상 콜 받는 기계로 살 수 없다"
건강보험 상담사들, '3.8 여성의 날' 하루 파업 선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3.8 여성의 날'을 앞두고 "더 이상 콜 받는 기계로 살 수 없다"며 오는 8일 하루 파업을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조합원들은 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5년 전 미국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로 표출됐던 그때처럼 건강보험
2024.03.07 21:58:42
전두환 시절부터 이어진 기업 블랙리스트, 쿠팡은 학습했다
[쿠팡 블랙리스트 사태] 플랫폼 노동과 블랙리스트인권적 의미과 과제
전두환 정권 시절이었던 1983년 성남 고려피혁의 노무관리자 책상에서 블랙리스트가 발견되었다. 다섯 묶음 서류철에 노동운동가를 비롯한 총 763명의 이름, 생년월일, 해고일자, 사진 등이 필사본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이후 인천 세창물산 등에서도 블랙리스트가 발견되었고 명단에 오른 노동자들은 취업한 회사에서 실제로 해고되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노동자들은 블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활동가
2024.03.07 21:17:10
PA 간호사 심폐소생술 허용안에 의협 "의료계 괴롭히기"
주수호 "정부안 허용되면 의료 현장 불법 판칠 것" 주장…진료 전공의 비방글엔 "발언 제지하겠다"
정부가 진료보조(PA) 간호사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까지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를 '의사 괴롭히기'로 규정했다. 반면 대한간호협회(간호협)는 PA 간호사 활용 폭을 넓히기로 한 정부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7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가 오는
2024.03.07 21:16:42
"정부보다 의사 집단 더 무서워 복귀 못해"
파업 전공의 주장 커뮤니티에 올라…파업 미참여 의사 조롱 게시물도
전공의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에 남은 전공의 목록을 만들고 이들의 개인정보를 노출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의 강경책에 반발한 의사 커뮤니티가 격앙하는 가운데, 복귀하고 싶어도 동료들이 무섭다고 토로하는 이의 글까지 공개됐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최근 '전원
2024.03.07 15:5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