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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임명 3일만 '초고속' 탄핵…직무 즉각 중단
'25만원 지원금법'도 野 단독처리…與,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시작
MBC와 KBS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강행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위원장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중단된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야권 단독 표결로 통과시켰다. 투표 결과 재석 188인 중 찬성 186인, 반대 1인
박정연 기자
2024.08.02 17:24:43
국민의힘, '최민희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인격모독·협박·막말로 의원 품위 훼손, 위원장 직무유기"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막말을 했다며 최 위원장의 의원직 제명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 발의했고, 여당 의원 108명 전원이 서명했다. 국민의힘은 결의안에서 최근 최 위원장이 박 의원
연합뉴스
2024.08.02 16:14:16
심상정 "내가 윤석열과 친분? 평생 처음 명예훼손 고소"
정계은퇴 후 첫 입장 "난폭해진 한국정치 개선 위해 법적대응"
지난 4.10 총선 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심상정 전 의원(전 정의당 대표·대선후보)이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한 친(親)민주당 성향 유튜브 방송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심 전 의원은 2일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저에 관해 일부 유튜브와 언론이 터무니없는 비방을 유포하는 일이 있었다. 이와 관련 오늘, 제 평생 처음으로 명예훼손 고
곽재훈 기자
2024.08.02 16:01:55
2018년 文 수행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김은영 국장, 결국 면직처리
외교부 "관련 법 따라 면직 불가피…김 국장 응원 성금 및 메시지 가족 측에 전달"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ASEAN) 정상회의 관련 실무를 총괄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김은영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면직 처리됐다. 외교부는 관련법을 검토했으나 면직 처리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2일 외교부는 김은영 국장에 대한 면직을 결정한 인사발령을 공지했다. 면직은 공무원 신분을 해제시키는 것으로, 명예퇴직이나 정년퇴직 등과는 다른 인사 조치
이재호 기자
2024.08.02 16:01:45
한동훈 "정점식 대단히 감사하다…이견 있다고 갈등이라 할수 있나"
계파갈등 시각에 "호사가들 말" 일축…"제3자 특검법, 입장 달라진 것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사퇴 결정에 대해 "결단해준 것에 대단히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정 전 의장의 사퇴로 당내 친윤계들의 불만이 쌓여 갈등 소지가 있다는 분석에는 "호사가들이 말하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고 갈등이라 할 수 없다"고 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 대표
2024.08.02 15:39:58
대통령실, '전국민 25만원법' 거부권 시사…"3권분립 어긋나"
집값 상승세에는 "속도 가파르다…8월15일 이전 대책 발표"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전국민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대해 "3권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헌법상 예산편성권은 정부에 있다"면서 "법률을 통해 행정부에 예산을 강제하는 건 위헌"
임경구 기자
2024.08.02 15:37:38
"25만원 전국민 지원? 文 청와대 출신은 생각 다를 것"
최재성 "협의 없이 묻혀"…지난달 김동연도 "금액·대상 유연 접근해야"
이른바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고, 2일 오후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강제종결 및 법안 표결을 앞두고 있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일부 이견도 감지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2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민주당 내에서도 선별 지급을 생각
2024.08.02 15:37:08
친윤 강승규 "솔직히 불만 있다"…한동훈, 김상훈 내정에 갈등 '불씨'
金 "제3자 특검법, 당내 의견 듣겠다…최고위에서 '5대4' 불거질 일 없을 것"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정책위의장으로 김상훈(4선, 대구 서구)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점식 전 의장 사퇴 하루만이다. 정책위의장 교체가 이뤄지며 한 대표가 당의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이지만, 친윤계의 불만도 여전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국민의힘은 2일 오전 공지를 통해 김 신임 정책위의장 인선 사실을 발표하며 "향후 당헌당규에 따라 의
2024.08.02 14:09:17
박찬대 "이진숙은 가마카제 인사테러…국민의 이름으로 탄핵"
"이진숙, 정보사 기밀유출…모든 사태 최종책임은 尹대통령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국회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한다"며 이 위원장을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렸다. 박 직무대행은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부패 비리 혐의자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부터 원천무효다. 1분, 1초도 자리에 있어서 안 된다"
2024.08.02 10:59:35
사람들은 왜 '격노 정부'에 격노하지 않을까?
[이관후 칼럼] 이재명 '전투적' 리더십에 도사린 불안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정치에 대해 쓰고 말하기가 어려운 때다. 무엇을 쓰고 말해야 할지 주저된다. 글은 힘을 잃은 지 오래고 말은 공중에 흩날린다. 요즘 말과 글이 소용 있을 때는, 사람들을 열광시키거나, 볼거리·웃을거리·싸울거리를 제공하거나, 권력에게 아부하거나, 돈을 끌어모을 때다. 아무 말이라도 그런 소용이 있으면 쓸모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
이관후 정치학자
2024.08.02 09: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