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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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책임론에도 서울청장 "사퇴 의사 없다"
정보 보고서 삭제 의혹 경찰 관계자도 "책임 없다" 답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거취를 묻는 야당의 질문에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 또한 자진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에 "고민하겠다"라고만 답했다. 경찰 핵심 관계자들이 참사 책임 회피에 나서고 있다는 비난이 야당으로부터 나왔다.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를 두고 "159명
이상현 기자
용산서장, 23시 전 '압사' 들었지만 "일상적인 축제라 생각"
이임재 용산서장 "급한 상황 아니라 일반적인 부상자라고 생각했다"…"선택적 청취하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당일 23시 전 경찰 무전망을 통해 '압사 사고', '구급대 여러 대 지원 요청' 등의 말을 들었음에도 해당 내용을 "흘러가는 무전 정도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전 서장은 사고 관련 무전이 쏟아졌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로 "일정 정도의 소란이 있는 어느 정도 일상적인 축제라고 생각했다"라고 답변했다. 이
'위증 논란' 용산경찰서장 "지시는 했으나 참사 인지는 못했다"
"23시경 직원들 무전 듣고 알아"...상황실장 보고도 '통화불량'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4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인지를 당일 23시경 "직원들 간의 무전 교신을 듣고 알았다"라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 전 서장이 23시 전 용산서 상황실장과 통화한 사실과 무전망을 통해 인력 지원 지시를 내린 점을 들어 '위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서장은 전주혜 의원(국민의
참사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 이태원 10대 생존자, 참사 희생자로 인정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8명에서 159명으로
정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태원 참사 10대 생존자 A씨를 참사 희생자로 인정했다. 참사 이후 정신적 충격과 악성 댓글로 고통받아 사망한 원인을 참사 트라우마로 인정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3일 관계 법률 및 의료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생존자의 죽음과 참사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돼 참사 사망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가 공식 집계한
국민 55%가 尹정부 환경정책 "잘못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발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환경정책에 대해 과반이 넘는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7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3일 윤석열 정부 환경정책 평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환경보건시민센터 의뢰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탈 원전' 독일 교통부 장관 "원전 수명 연장" 주장…연립정부 내에서도 비판
올해 4월 마지막 원전 3기 폐쇄 앞둔 독일…원전 수명 연장 논의 재점화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던 독일 내에서 '원전 수명 연장' 논의가 다시 점화됐다. 독일 교통부 장관은 "전기차 충전에 사용되는 전력이 화석 연료로 만들어진다면 전기차는 기후 보호에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원전 수명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독일 녹색당과 사회민주당은 비판 성명을 통해 더 이상의 원전 수명 연장은 없다고 반박했다. 탈원전 정책을
전장연 13시간 넘게 이어간 지하철 탑승 결국 무산
서울교통공사·경찰,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도 끝끝내 가로막아…전장연은 3일 오전 시위 재개 예정
2일 오전 8시부터 13시간 넘게 진행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5분 승차' 시위가 결국 가로막혔다. 전장연은 3일 오전 삼각지역에서 다시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으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1분의 지하철 지연도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해 대치는 더욱 심화될 예정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10시쯤 '장애인권리예산·
2022년 지구 강타한 '기후재난', 경제적 손실 126조원
2022년 최악의 기후재난 10개…손실 금액만 수백조 원 대
지난해 세계적으로 최악의 피해를 가져온 기후재난 10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각각 최소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 기후재난은 최소 126조 원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영국 자선단체 크리스찬 에이드 발표를 보면, 이 단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2년 가장 피해가 컸던 10개의 기후재난으로 인한
이태원 참사 전날, 용산구 안전 담당 공무원 1/4이 휴가였다
안전기획팀 팀장도 휴가…2주전 지구촌 축제와 근무 형태 차이
용산구청 내에서 안전 및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재난과 직원 25%가 이태원 참사 전날인 28일 금요일 휴가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국방송(KBS) 보도에 따르면 용산구청 안전재난과 27명 중 7명은 참사 전날인 10월28일 금요일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따지면 25.9%로, 용산구청 내 전체 39개 부서 평균 휴가
"박스와 버려도 된다"던 종이테이프, 거짓이었다
소비자원·환경산업기술원 시중 제품 25개 시험 결과 22개 재활용 불가능
"분리하지 않고 버려도 된다"고 광고하던 종이테이프 일부가 재활용되기 어려운 소재를 사용하고 있던 것이 확인됐다. 특히 몇몇 판매기업들은 종이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100% 재활용' 등 문구로 홍보해와 '그린워싱'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기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종이테이프 25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