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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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빠르게 녹아내리는 알프스 만년설…"재앙적 빙하 붕괴 더 심해진다"
알프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관측소 "며칠 내에 알프스 만년설 다 녹을 듯"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역 돌로미티 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에서 갑작스러운 빙하 붕괴로 최소 7명의 사망자와 15명의 실종자가 나온 가운데, 알프스 산맥 정상의 눈들이 전례 없는 속도로 녹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해당 지역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에도 눈이 남아있는 만년설 지역이지만 올해 여름에는 8월이 채 오기도 전에 눈이 모두 녹을 수 있다는 예측도 제
이상현 기자
원전 확대 공식화...30년까지 원전 비중 30%
5일 국무회의 원전 확대 내용 담은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 의결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가 공식화됐다. 2030년까지 전력믹스상 원전 발전 비중이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재생에너지는 "보급여건을 고려하여 목표를 합리적으로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5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내용을 담은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기존 노후 원전 계속운
지역 착취하는 '물 불평등'…"비용 아닌 인권의 문제"
[물과 불평등] ③ 상수도 '메가시티'론부터 수도요금 '수도세'론까지
도시 거주민들에게 가뭄 피해는 생소하다. 쩍쩍 갈라진 논과 농부의 한탄 섞인 인터뷰는 텔레비전 속 이야기다. 수도꼭지만 열면 물은 문제없이 쏟아진다. 전국 보급률 97.5%에 달하는 상수도 시스템 덕분이다. 다만 가뭄 현장에선 이야기가 달라진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시골'은 없다. 상수도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마을에서는 소변을 처리할 물도 사치다. 여전
한예섭 기자/이상현 기자
'보수 우위' 美 연방 대법원, 기후위기 대응에도 제동
"환경청은 온실가스 규제 권한 없다"…바이든 "나라 퇴보시키는 또 하나의 결정"
미국 행정부의 기후위기 대책에 제동이 걸렸다. 보수 우위의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현지시각) 미 환경청(EPA)이 주관한 온실가스 규제 정책 일환인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에 대해 "이 정도 규모와 파급력 있는 결정은 의회나 입법부로부터 명확한 권한을 위임받은 기관이 수행해야 한다"라며 행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무력화시
다시 증가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환경부 "코로나19 회복세 영향"
2021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 6억 7960만톤 예상…전년 대비 3.5% 증가
작년 한국이 배출한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2018년 7억2760만톤(t)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던 추세가 다시 상승했다. 환경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산업활동 회복과 이동수요 증가"를 배출량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했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8일 작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6억7960만t으
'답답한 도시'…녹지로 쓸 토지는 줄고 개발 가능 토지는 증가
국토부 21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발표…개발 가능성 높은 관리지역 증가
도심 속 녹지지역이 감소했다. 반면 도시 내 주거·상업·공업지역은 모두 대비 증가해 '녹지 없는 답답한 도심'의 모습이 강화됐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인구‧면적과 토지의 이용이나 건축물의 용도 등을 제한하는 용도지역 지정 현황 등이 담긴 '21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국토 전체에 적용되는 용도지역은 그 용도에 따라 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
'물값의 역설'…지역은 왜 물값을 더 비싸게 내는가?
[물과 불평등] ②수도요금 고지서에 담긴 '물 불평등'
이상현 기자/한예섭 기자
尹 "원전 안전 중시 사고 버려야" 발언 논란…"핵산업계 로비스트냐"
녹색당 "핵산업계의 이익을 위해 핵발전소 안전을 내팽개치겠다는 이야기"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부품업체를 찾아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핵산업계 로비스트와 같은 태도"라며 비판했다. 녹색당 탈핵위원회는 23일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이 "핵발전소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관료적 사고'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 '지금은 그런 사고를 버려야 한다'
"변기 내릴 물도 없다"…도시는 모르는 지역의 '물 이야기'
[물과 불평등] ①수원은 있지만, 상수도는 없는 마을
尹정부 "원전 적극 활용"…다시 돌아온 '친원전' 정책
기존 원전 확대 방향만 반복…재생에너지 비중 축소 우려 비판 목소리도 나와
'탈원전 정책 백지화'를 포함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에서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이 재확인됐다. 환경단체는 공청회가 진행되는 동안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해 정부 기관 앞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 공청회'를 개최했다. 학계와 기업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