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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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통
시사평론가 김종배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계기수업'이 문제? '계기행보'는?
[시사통] 4월 12일 이슈독털
핵심 논점은 '세월호'가 아니라, '전교조'인 것처럼 보입니다. 전교조의 세월호 교과서를 활용한 계기수업은 불허하지만, 학교 자체적으로 절차를 거쳐 결정한 세월호 관련 추모행사나 계기교육은 할 수 있다고 했으니까 세월호 교육의 원천 금지는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전교조의 교육을 빙자한 정치투쟁만 막으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개발 취지와 구성 등이 "정치
시사통 김종배
새누리당이 무릎 꿇은 곳은?
[시사통] 4월 8일 이슈독털
새누리당 후보들이 머리 조아렸습니다. 무릎을 꿇었습니다. 당 대표는 "공천과정에서 국민들을 너무나 실망시켜 드렸다. 용서해주시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당은 '정신 차리고 안 싸우겠다’는 내용의 '반성과 다짐의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읍소 퍼포먼스입니다. 먹힐까요? 당연히 그럴 겁니다. 이미 먹히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이렇게 단정
김종인 주연의 '날림극', 그리고 '백도'
[시사통] 4월 7일 이슈독털
김종인 표 경제공약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광주 서구을)가 지역 공약으로 내걸었던 삼성 미래차산업 광주 유치 공약을 중앙당의 공약으로 격상시켜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인데요. 조선일보는 이 공약을 고리로 경제민주화를 때렸습니다. 이 공약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경제민주화와 상충되는 것 아니냐며, 재벌 문제에 엄격했던 야당과 김종인
여러분은 뭘 믿고 찍으시렵니까?
[시사통] 4월 6일 이슈독털
이번 선거엔 이슈가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심판을, 더민주는 정권 심판을, 국민의당은 양당 심판을 주장하지만 유권자층에서 들려오는 메아리는 '너나 잘하세요'입니다. 그렇다고 인물 선거로 가는 것도 아닙니다. 새누리당의 공천 학살과 야권의 분열로 후보가 난립하면서 피아 식별과 옥석 구분이 잘 안 되는도토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당에 대한 충성도, 인
'김종인 경제'는 왜 '강봉균 경제'에 먹혔나?
[시사통] 4월 5일 이슈독털
더불어민주당의 이철희 중앙선대위 종합상활실장이 어제 한 마디 했습니다. "단일화 때문에 야야 갈등만 부각돼 선거에서 대통령과 야당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단일화 파산 선고를 하면서 "여당의 경제 실패를 부각하고 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더민주에게 단일화 프레임은 올무에 가까웠
김종인 vs. 강봉균…문제는 '딱 하나' 다
[시사통] 4월 1일 이슈독털
선거 쟁점은 경제로 모이고 있습니다. 인물도 좁혀지고 있습니다. 강봉균 대 김종인, 두 노장이 양적완화와 경제민주화라는 각기 다른 처방전을 들고 '정책 링'에서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경제민주화를 '낡은 진보'라고 몰아붙였고, 김종인 대표는 강봉균 위원장의 양적완화를 '난센스'라고 일축했습니다.
야권 연대론의 숨은그림
[시사통] 3월 29일 이슈독털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얘기가 야권 연대입니다.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는 4월 4일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해야만 효과가 있다며, '다야(多野)' 상황을 스포츠 경기 생중계하듯 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다야' 구도의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곁들여서요. 야권 연대론엔 심각한 우려가 깔린 듯합니다. 이렇게 가다간
김종인 vs. 안철수, '호남선' 싸움 승자는?
[시사통] 3월 28일 이슈독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후보 등록 마감과 동시에 광주·전남을 돌면서 독설을 날렸습니다. "호남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느 특정인의 욕망에 편승해 새로운 당을 만들고 유권자들을 현혹하면서 이 지역에 야당 분열이 생겨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원샷올킬'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권병에 걸린 사람으로, 그 당의 호남 정치인들은 기득권을 고수
김무성 '옥새 투쟁'에 깔린 이중 포석
[시사통] 3월 25일 이슈독털
관계는 파탄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의원의 관계가 그랬듯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관계도 파탄났습니다. 박 대통령 입장에선 배신을 넘어 반란으로 받아들일 겁니다. 김무성 대표가 뒤에서 딴짓한 수준을 넘어 자신에게 정치적 '퍽치기'를 한 것으로 받아들일 테니, 심판 수준을 넘어 응징하려 들 것입니다.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 옥새 투쟁은 생존
유승민, 살아서 꼭 '복수'하겠다!?
[시사통] 3월 24일 이슈독털
"저와 뜻을 같이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당한 동지들을 생각하면 제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분들은 우리 당을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로 개혁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사람들입니다. 제가 동지들과 함께 당으로 돌아와 보수 개혁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부탁합니다." 유승민 의원이 어젯밤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