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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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inkyu@pressian.com
서울대학교를 나와 경향신문에서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 차장을 지내다 2001년 프레시안을 창간했다. 편집국장을 거쳐 2003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2013년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이사장을 맡았다.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프레시안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북한, 트럼프 압박하다 박근혜 살려준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트럼프 정부 대비하려면 조기 대선 치러야"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고립주의적인 정책을 펼 것이고, 대외 군사 개입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산업‧경제 구조를 살펴봤을 때 갑작스러운 대외 군사 개입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은 수출을 해서 돈을 버는 나라가 아니다. 군산복합체가 만들어낸 무기를
박인규 이사장/이재호 기자
야 3당, '박근혜 특검법'을 제정하라
[시론] 진실 규명 주도권 잡아야 보수 정권 연장 음모 끊는다
지금 한국 사회는 중대한 착각에 빠져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이 모두 밝혀졌다는 착각. 그리하여 이제 남은 것은 정국 수습뿐이라는 착각이 그것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진실 규명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그것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에 의해서. 이는 마치 자기 답안지를 자신이 채점하는 것과 같다. 검찰이 지난 44개월간 박근혜 등이 저지
박인규 이사장
"박근혜, 몽니 부려서 해결될 일 아니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윤병세 장관, 아직도 朴대통령 줄 섰나"
이른바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비롯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전투기 사업 등에도 최 씨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위의 결정들은 모두 청와대를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결정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과거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이재호 기자
"문재인, 당당하게 정면 돌파하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백종천이 회의 주재…회고록은 자기 위주 기록"
전직 외교부 장관이 펴낸 회고록, 그것도 500쪽이 넘는 전체 분량중 9쪽에 담겨 있던 하나의 에피소드가 정국을 뒤흔들었다. 회고록에 담긴 내용은 마치 '움직일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포장됐고, '저자의 의도'와는 별개로 '매우 유용한' 정치적 공격 도구로 사용됐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2007년 유
최문순 "개헌, 대통령 임기보다 중요한 건 자치분권"
[인터뷰] "중앙 예산 70%는 행정비로 소모…주민 삶과 상관 없어"
임기 6년 차를 맞이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7년도 대선을 앞두고 '자치 분권형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최문순 도지사는 19일 서울에서 프레시안과 한 인터뷰에서 "중앙에서는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에만 주목하지만, 중앙에 집중된 권력과 돈을 지역으로 나누면 대통령 권한 문제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개헌론에서 4년 연임제냐, 단임제냐 하는 논쟁보다 핵심은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김윤나영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북핵 고도화 일등공신"
[정세현의 정세토크] "朴대통령, 황소에게 붉은깃발 흔드는 투우사 같아"
1994년 10월 21일. 북한과 미국 사이에 제네바 합의가 체결됐다. 이 합의로 북한이 핵을 동결하는 대신 미국은 경수로를 건립하고 중유를 지원하며 양측은 정치·경제적 관계의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서 북한과 미국이 제네바 합의를 만들어내면서 북한 핵 문제는 마무리 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02년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김정은 통제 불능? 박근혜, 北이 새누리당인가"
[정세현의 정세토크] "美 '핵동결' 메시지…우리가 움직여야 한다"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한국에서는 독자 핵무장론, 전술핵 재배치, 핵잠수함 도입 등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문제의 원인인 북한의 핵을 없애겠다는 생각보다는, 사태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북한 핵 무기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만 집중돼 있는 대응이다. '혈맹'이라고 부르는 미국의 대응은 이와 달랐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인 뉴욕타임스는
"북핵 해결되면 사드 철수? 한국은 권한 없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조건부 사드 배치', 朴 대통령의 한계"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한미 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된다면 사드 배치가 필요 없을 것이라면서 '조건부 사드 배치론'을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인식 지평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
"곧 붕괴한다는 북한이 맥주 축제 하겠나"
[정세현의 정세토크] 사드 국회 비준 받도록 국회가 나서야
취임 4년 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는 것 외에 일본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일본이 빠진 자리는 북한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채워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의 간부와 주민들에게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차별
"한국 배치 사드, 美 방어 유일무이한 역할"
[인터뷰] 서재정 일본 국제 기독교대 교수 ②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가 '불가피'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정말 사드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무기체계일까?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의 궤도를 살펴봤을 때 한국보다는 미국 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국제 기독교 대학 서재정 교수는 '남극 궤도'로 날아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