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2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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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문제 해결은 '박정희 넘어서기'의 출발점"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쌍용자동차 문제와 한국 사회
1. 오늘날 한국은 확실히 경제 대국이다. 국토는 세계 109위밖에 되지 않지만 경제력은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12위, OECD 8위의 수준이다. 그러나 삶의 질은 여전히 세계 30위 수준이고, 환경 질은 무려 세계 130위 수준이다. 노동과 자연에 대한 이중의 착취를 통해 이
홍성태 상지대학교 교수
"'MB 레임덕'은 이미 시작되었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4대강, 사분위 그리고 레임덕
'레임(lame)'은 '다리를 저는'이라는 뜻이니 '레임덕(lame duck)'은 '다리를 저는 오리'를 뜻한다. 보통 임기의 만료를 앞둔 대통령의 권력 누수 현상을 뜻하는데, 미국에서 남북전쟁 때부터 사용되었다고 한다. 아무리 막강한 권력을 가진
'저승사자' 부르는 경찰청장의 뒤에는…
[홍성태의 '세상 읽기'] 질주하는 망국의 이중 파괴 사업
지난 토요일 저녁 서울의 광화문에서는 '4대강 죽이기 저지를 위한 국민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민 대회'는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다. 중국으로 들어간 태풍이 워낙에 많은 비를 몰고 와서 토요일 아
11일 10만 명이 광화문에 모이면…
[홍성태의 '세상 읽기'] 생명의 강을 지키자
곡식과 과일이 영그는 가을이다. 지구 온난화가 초래한 기후 변화로 가을 폭염이며 가을 폭우 등 영 이상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가을이 아주 사라지지는 않았다. 이대로 지구 온난화가 계속 진행된다면 머지않아 가을이 아주 사라지고 말겠지만. 우
"온 나라에 '구린내'가 진동하는군!"
[홍성태의 '세상 읽기'] 유명환 의혹과 사분위 의혹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공정한 사회'라는 목표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죄송 개각' 또는 '잡범 개각'의 문제가 조현오 경찰청장의 임명 강행으로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래 전에 해임되었어야 하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뒤늦게
"폭풍이 대통령인들 무서워할 줄 아십니까?"
[홍성태의 '세상 읽기'] 2010년 정기 국회의 4대 과제
태풍 '곤파스'가 치달려오고 있다. 안 그래도 계속 '비요일'이었는데 더욱 더 '비요일'이 될 판이다. 그러나 태풍이 오거나 비가 내리거나 9월 1일이 되었으니 국회는 100일 동안 계속될 정기 국회를 시작해야 한다. 국회의 중요성은 다시 말할 필요
'잡범 내각'은 피했지만 대통령의 약속은 과연…
[홍성태의 '세상 읽기'] '공정한 사회'는 어디에 있을까?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를 앞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로 제시했다. 이 말은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대통령은 잘 나가는 경제를 죽었다고 주장하며 '경제 살리기'를 전면에 내세워서 당선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4대강을 '죽이는' 진짜 이유는…
[프레시안 books] 김정욱의 <나는 반대한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는 한국의 환경공학 연구자의 1세대에 해당되는 학자이다. 그는 1968년에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환경공학을 공부했다.환경공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환경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학문이다. 여기서 환경은 우리를 둘러싼 가장 본원적인 환경, 즉 자연을 뜻한다. 환경공학은 자연을 지키는 학문이다. 그러나 환경
KT 화장실에 갇힌 그 '미녀'들을 구출하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참으로 괴이한 KT 화장실
8월 25일 오전에 서울 광화문의 KT 건물 앞에서 4대강 지키기 국민 행동 선포 기자 회견이 열리고 시민단체의 농성이 시작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했다가 KT 건물에 관해 알리고 싶었던 것이 다시 생각났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상지대 탈취극'을 막고자 광화문의 정
"이 구질구질한 부자들을 어찌하리오!"
[홍성태의 '세상 읽기'] 누구를 위한 '명박산성' 개각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의 절반을 지나면서 개각을 단행했다. 총리의 교체를 포함해서 대대적인 개각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새로운 인물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인사의 고충을 십분 감안한다고 해도 이번의 개각은 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