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13시 0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청와대와 삼척, 민주주의의 희망은 어디에?
[주간 프레시안 뷰] 삼척 주민투표를 주목한다
최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몇 가지 계기가 있었습니다.하나는 제가 활동하는 녹색당에서 청와대를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해 본 경험이었습니다.녹색당이 공개청구한 정보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은 내용, △청와대에서 생산하거나 접수한 정보목록,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예산집행 관련 정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노후 핵발전소, 이대로 두면 '재앙'이 온다
[주간 프레시안 뷰] 진짜 잊지 않겠다면 절박하게!
7월 21일 새벽,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조용한 시골마을에 500여 명의 경찰과 100여 명의 한국전력 직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마을을 관통하는 34만5000 볼트 송전선 건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송전철탑 공사를 강행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현장을 지키던 주민과 연대시민 10명이 연행되었습니다.23일 오전 11시 반, 제가 뒤늦게 삼평리에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쓰레기 처리 방법은?
[주간 프레시안 뷰] 쓰레기 떠넘기는 사회
생산과 소비에만 신경을 쓰는 사회에서 묻혀 있는 이슈가 바로 '쓰레기' 또는 폐기물 문제입니다. 법률적으로는 폐기물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사실 '쓰레기'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기도 합니다.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양은 940.4그램(g)에 달합니다. 한 사람이 매일 1킬로그램(kg) 가까운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셈입니다. 종량제봉투 폐기물,
폭염, 여섯 번째 대멸종의 위기 징후?
[주간 프레시안 뷰] 기후변화, 손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말 요즘에는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해에는 극심한 가뭄이 오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한 달 내내 비가 계속되기도 합니다. 홍수, 태풍, 폭설 피해도 늘어납니다.그런데도 대한민국 언론, 정부, 정치는 기후변화에 무관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역언론들이 기후변화가 자기
댐, 토건, 그리고 박정희
[주간 프레시안 뷰] '그저 지금처럼 살' 권리
지난 토요일(6월 13일) 경북 영양에 다녀왔습니다. '장파천 문화제'라고 하는 행사 때문입니다. 장파천은 경북 영양군을 흐르는 작은 하천입니다. 상류는 시냇물 수준이고 하류로 내려와도 수량이 많지 않은 작은 하천입니다. 이곳에 영양댐이 추진되면서 '장파천'이라는 이름이 언론에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행사장소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