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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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좀비'로 만들 작정인가?"
[진중권 칼럼] '뇌송송 구멍탁' MB 정부
대통령 탄핵 운동은 MBC <PD수첩>이 방영되기 이전에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안다. 탄핵의 이유는 미국산 쇠고기만이 아니다. 그 동안 이명박 정권이 출범하여 보여주었던 수많은 실정과 부패, 어처구니없는 망발, 상식 이하의 언동 등에 대한 반감이 쌓이고 쌓여서 이번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중국은 위대하다? 웃기고 자빠졌다!"
[진중권 칼럼] 중화 애국 폭력
이 사회에서는 집회나 시위를 통해 누구나 자유로이 의견을 표명할 자유가 있다. 그래서 자기들도 의견을 표명하러 거리로 나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견을 가진 이들의 존재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의 유학생들은 불행히도 이 상식을 갖추지 못했다. 그들은 반대편 시
"진보신당, 지금부터 제대로 놀아보자"
[진중권 칼럼] 진보신당, 창당을 향한 진군
선거가 끝났으니 이제 여유를 가지고, 진보의 내용을 새로 채우고, 진보의 형식을 새로 칠하고, 진보의 지형을 새로이 짜는 작업을 시작하자. 2년 후 지방선거, 그리고 4년 후 총선에서는 제대로 놀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전봇대 뽑기? 민생 대못질!
[진중권 칼럼] 전봇대 뽑기, 2MB의 후진국 행정
눈에 뵈는 현상만 보고 즉흥적으로 내뱉는 대책. 2MB는 아무래도 눈에 뵈는 현상을 넘어 몇 단계 뒤까지 생각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용량이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가 짧아도 그렇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무슨 정책을 일수 찍듯이 내놓느냐….
운하 삽질? 차라리 'MB 피라미드'를 짓자!
[진중권 칼럼] '농담'인줄 알았는데 '장난' 아니구만
진보신당의 심상정 후보,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가 대운하 반대 정당대표회담을 제안했다. 각 당은 즉각 이 제안에 응해야 한다. 서울대 어느 교수는 "대운하 사업,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말한 바 있다. 나 역시 대운하 사업, 그저 선거 때에 으레 늘어놓는 공약(空約)일
"<동아일보>, 미쳤나?"
[진중권 칼럼] 남이야 진보신당을 지지하든 말든…
<동아일보>가 제 세상 만났다. MB가 대통령이 됐다고 팔에 완장을 찼다. 우스운 것은 이 완장질의 근거. '동아일보 = 고려대학교 = 이명박.' 이런 같잖은 인연의 실 자락을 붙들고 정권과 벌이는 <동아일보>의 낯 뜨거운 애정행각. 저널리즘과 포르노그
"한국에 필요한 것은 뇌 수술"
[진중권 칼럼] 사형제가 인권이라고?
지난 두 개의 정권을 거치면서 한국은 사실상의 사형 폐지국이 되었다. 앰네스티도 이미 한국을 공식적인 사형 폐지국으로 선언한 것으로 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미국이나 일본에 유일하게 앞선 점이 바로 이것이었다. 그런데 '2MB(이명박)' 정권 아래 부는
"뭘 했다고 피곤한가?"
[진중권 칼럼] 좌충우돌 20일을 평가한다
"새 정부가 탄생한 지 20일이 됐는데 내 생각에는 한 6개월쯤 된 것 같다". 대한민국 1%를 섬기는 정부. 겨우 출범 20일 만에 피로감을 호소한다. 대통령 따라 배우기 운동 하느라 새벽잠을 못 자 하루 종일 '어리버리(early bird)'한 증상을 호소한다는 공무원의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