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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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몸통'은 따로 있다!
[정희준의 어퍼컷] 한국 스포츠의 또다른 이름, 승부조작
사실 승부조작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 축구계는 최고의 명문 유벤투스를 위시한 유수한 구단들의 심판 매수와 승부조작이 폭로되어 파문이 일었고 미국 야구계는 최다안타 기록을 갖고 있던 피트 로즈 감독이 자신의 경기마저 내기를 걸어 영구제명은 물론 그의 기록마저 삭제됐다. 맞다. 승부조작이 한국 스포츠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승부조
정희준 동아대학교 교수
4.13, 부산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정희준의 어퍼컷] 부산의 선거 혁명
지난 1월 21일 조경태 의원이 돌연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하기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내부에서 회자되던 최악의 시나리오는 17(여당) 대 1(야당)이었다. 다 떨어지고 조경태 하나만 당선되는 상황 말이다. 그럴 거면 차라리 전패가 낫겠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했다. (부산에 다선 의원들이 즐비한 새누리당은 조경태 의원 정도는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해 입당시
왜 호남은 노무현을 증오하는가?
[정희준의 어퍼컷] 김욱에게 다시 답한다
오는 4.13 총선 또 2017년 대선에서 호남 민심은 어디로 갈까요? 호남 주민은 대대로 선거에서 이른바 '민주 후보'와 야당에게 몰표를 던졌습니다. 1997년의 정권 교체로 탄생한 김대중 대통령,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의 기적 역시 호남이라는 '상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호남의 몰표는 정작 자신이 대통령으로 만든 노무현 대통령
"신입생 OT요? 38만 원 내고 얼차려 받는 자리죠!"
[정희준의 어퍼컷] 악의 뿌리가 된 대학교 학생회
모 체육 대학 학생회가 주관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논란이 됐다. 과도한 금액을 책정하고 참석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3박 4일 일정의 행사를 교내 기숙사를 활용해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그 비용이 무려 38만 원이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불참자도 돈을 그 돈을 고스란히 내야하고 불참 시 장학금 심사에도 영향을 준다는 문구는 사실상 겁박이다. 입학에 들뜬 신입생
'친노'도 '영남 패권'도 없다! 문제는 '서울'!
[정희준의 어퍼컷] <아주 낯선 상식>이 드러낸 진실
박지원의 지난 2월 '예언'은 왜 적중했나?
[정희준의 어퍼컷]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은 '좋은 야당'이다
"문재인이 당대표가 되면 당이 쪼개질 것이다." 지난 2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당시 문재인 대표와 맞섰던 박지원 의원의 예측이었다. 놀랍지 않은가. 박 의원의 예측은 기가 막힐 정도로 정확하게 현실로 이어졌다. 떨어져 나가지만 않았을 뿐 당은 이미 쪼개진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왜 박 의원은 당이 쪼개질 거라고 예상했을까. 문재인을 잘 알기 때문
왜 우리는 YS를 미워했나?
[정희준의 어퍼컷] 비운의 김영삼, 그의 불꽃 인생
김영삼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다. 이해하기 힘들다. 그는 독재자 박정희에 이어 전두환, 노태우와 맞서서 20년 넘게 불꽃 튀는 투쟁을 했다. 김대중이 감옥에 갇혀 있고 미국으로 추방됐을 땐 홀로 반독재 투쟁을 이끌었다.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에 있어서도 가장 앞서는 대통령이다. (박정희는 대통령을 18년이나 했다.) 그럼에도 김영삼에 대한
신경숙을 감싸면, 전여옥은 어떤가?
[정희준의 어퍼컷] 표절이 문학의 시작이라니…
아무리 봐도 한국은 표절 공화국이 맞는 것 같다. 외국이라고 표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은 외국과의 비교가 필요 없을 정도로 심하다. 한마디로 범사회적 현상이다. 과거 텔레비전 방송의 오락, 가요, 퀴즈 프로는 일본 것을 그대로 베꼈다. 서울의 방송사 피디(PD)들이 일본 방송 전파가 잡히는 부산 해운대에 호텔방을 잡아놓고 그대로 베꼈다. '문화
프로 선수의 진실 "맞고 패다 결국 도박에…"
[정희준의 어퍼컷] 도박에 빠지는 프로 선수, 왜?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소속 선수들의 원정 도박 파문이 가을 야구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세 명의 선수가 거명되고 있는데 모두 스타급이다. 게다가 흔히 야구를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데 주전 투수들이 거액의 도박을 벌인 것이다. 한 기사에 따르면 폭력 조직과 연계된 마카오의 도박장에서 한 선수는 13억 원을 땄는데 협박을 당하다가 결국 받지도 못했고, 또
최진실의 저주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정희준의 '어퍼컷'] 한국 남성은 왜 때리는가?
지난 6월 한 진보 성향의 논객이 오랜 기간 여자 친구를 폭행했었다는 사실이 바로 그 피해여성에 의해 알려지면서 '데이트 폭력' 논란이 있었다. (아래 서술은 피해 여성의 주장에 근거한 것입니다. 편집자)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사회적 발언을 해온 젊은 청년이 나이도 어린 여자 친구를 지속적으로 때렸다는 이야기는 놀랄 만했다. 그런데 그가 여자 친구를 때리는